복지통장들이 빨래 수거, 세탁 후 배달까지 맡아

서대문구 남가좌2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남수)가 주민센터 5층에 ‘남2 사랑나눔 빨래방’을 개소하고 9월 운영을 시작한다.
협의회는 35명의 복지통장을 3개 조로 편성해 매주 10여 곳의 거동 불편 독거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한다.
복지통장들은 이들 가정의 의류와 침구 등을 직접 수거해 빨래방에서 세탁한 후 각 가정으로 배달해 준다.빨래방 세탁기는 남가좌2동 통장협의회와 복지통장이 1대씩 기증해 2대가 가동된다.
복지통장들은 무료 빨래 세탁을 통해 대상 가정의 청결과 위생에 도움을 줌은 물론, 세탁물을 수거하고 되돌려 주는 과정에서 안부를 확인하고 일상의 소소한 불편함을 해결하는 등 복지통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
남가좌2동 통장협의회는 “운영 상황을 보아가며 대상 가구를 늘려나갈 계획이며, 빨래방 사업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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