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북가좌2동 주민센터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 사례회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일환으로, 동 단위에서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체계적 조사를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문제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8월 25일에는 집이 철거될 위기에 처한 치매어르신 사례로 북가좌2동장, 주민복지팀장, 대상자의 친동생, 집주인,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동네사례관리단), 복지통장(공인중개사), 서대문종합복지관,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구청 복지정책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사례회가 진행됐다.
논의 결과, 주거위기 가구에 대한 임대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알아본 뒤 입주가 어려운 경우 남동생 집으로 이사하기로 했으며 이사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동 단위 통합사례회의는 전문가만이 아니라 비전문가와 지역사회 내 이웃들도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북가좌2동은 매주 금요일 내부 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여기에서 해결점을 찾지 못하면 이 같은 ‘동 단위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문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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