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파주 일원 생태·평화 탐방’을 실시한다.
생태계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는 이 프로그램에는 환경보전시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와 가족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하며, 이달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일일 프로그램으로, 일정은 오전 9시 구청을 출발해 오두산 통일전망대, 황희정승 유적지, 산머루마을, 호로고루성을 거쳐 오후 5시 30분에 다시 구청에 도착하도록 짜여 있다.
탐방 참가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지점과 북한 지역을 관찰하고, 황희정승 유적지인 ‘반구정’을 견학하며, 독수리 월동지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산머루마을에서 와인제조과정을 견학하고 산머루 따기, 산머루쨈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고구려 시대 유적지인 ‘호로고루성’에서 주상절리 경관과 생태를 관찰하고 다양한 생태놀이를 했다.
이번 탐방에는 파주환경운동연합 생태해설사가 함께해 지역생태와 역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서대문구의 이번 탐방은 가족이 함께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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