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법을 알자

오고 가는 말 속에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게 되고 성품과 인격도 알아가게 된다.
그렇기에 늘 조심해야 하는 게 말이지만 말을 하다보면 그걸 의식하지 못할 때가 많고 말을 듣는 입장에서는 때로 한 마디 말이 비수처럼 가슴에 박힐 때가 있다는 건 너무 잘 아는 이야기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원하는 것을 솔직하게 말하는 법을 언제부턴가 잊어버렸는지도 모른다.
“말조심”과 “불조심”을 아무리 강조해도 무방하다. 초기교육으로 인해 끊임없이 조심하고 반성하는 언행의 역사에 살다보니 모호한 표현과 말들이 억측과 오해를 낳기도 한다.
서대문구의회서도 결국말로인해 의원이 의원을 고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모두가 말로인해 벌어진 사건이다.
심지어 서로를 알아가려는 노력들을 오히려 이러한 언어의 표현들로 인해 물거품이 되기도 하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경우도 많다.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무척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다. 신뢰가 없는 말은 소통이 안 된다. 소통이 없는 말은 무의미하다.
인간관계에 있어 설득이 필요하다면 기다리고 들어주고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현명한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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