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물만 팔고 살건가?

      세상 바꿀기회를 갖고 싶은가?
모두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없고 실업자는 늘어나며 자영업자는 가게 문을 닫는다. 정치지도자들은 자신이 대통령에 선출되면 잘살게 해주겠다고 저마다 약속하지만 사람들은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권력 주인인 국민이 잠시 위탁한 것에 불과한데 한 사람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현재의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는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한다.
토요일마다 광화문에서 대한문까지 인파로 뒤덮인다. 광화문 쪽은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사람들이, 대한문 쪽은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구호를 외친다. 그 사이에는 경찰차가 이중 차벽을 치고 충돌을 막고 있다. 새로운 남북 분단이자 비무장지대의 등장이다.
시위자들은 언론에 대한 불만이 많다. 신문이나 방송 같은 제도권 언론은 못믿겠다고 한다. 그들은 SNS같은 그들만의 뉴스로 소통한다. 그 부작용이 가짜뉴스(Fake News)로 나타난다. 언론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다. 언론을 탓하기 전에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원인부터 따져보아야 한다. 대통령은 자신은 전혀 모른다고 한다. 그러나 대통령을 돕든 장관, 차관, 수석과 비서실장까지 감옥에 갔다. 그들은 한결같이 대통령 몰래 그런 엄청난 짓들을 저질렀다.
대통령은 언제나 궁더더기 없고 명쾌하게 이야기 해야 한다. 구질구질한 설명보다는 한 마디로 요약하고 본질을 꿰뚫을 수 있게 간단하게 설명해야 한다.
“우리는 무덤에서 가장 큰 부자가 되는 건 중요하지 않다. 매일 밤 자기 전에 정말로 놀랄만한 일을 했는가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남은 인생을 살탕물만 팔고 살 건가. 아니면 세상을 바꿀 기회를 찾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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