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베풂에 동참해 보세요

에세이

시간 앞에 인간의 유일한 삶을 안타까워한다. 세월은 그토록 수단과 방법으로도 멈추게 하거나 늦출 수 없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누구나 눈부신 젊음은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어느새 늚음과 죽음이 다가온다는 사실에 대한 두려운 마음으로 t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는 모른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나눔이 바탕이 되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 질때 나눔과 베풂이 생명을 갖게 된다.

얼기설기 어우러져 사는 세상은 한결같이 질곡에 빠져 허우적대며 방황하고 때론 일탈하는 삶 속에서 희망의 빙점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살아온 인고의 세월을 참고 견뎌온 나날들이 있었기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

누군가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이 각박한 도심을 넉넉하고 따뜻하게 해 준다.

돌아보면 우리 주위에는 참 어렵게 사는 맣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 사회 안전망으로로는 그네들의 삶의 안전을 절대 보장하지 못하나다고 생각한다. 하루아침에 빈곤층이 된 사람들 그리고 결손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아이들, 또한 젊음을 바쳐 일하다 늙어 독거노인 되신 어르신들, 어쩌면 그네들 삶의 모습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지요? 한 번의 따뜻한 나눔과 베풂마저 몸소 실천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너무 몰염치한 삶의 모습일 것만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까? 그래서 지역신문들이 앞장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고자 나섰다. 항상 마음속에에서 나눔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은 나눔을 지니지 못했기 때문이란 생각이 머릿속에 뱅뱅 돌기는 했으나 선뜩 나서지는 못했는지 모른다. 또 약간의 돈을 여러 단체에 후원하면서도 항상 마음속에 빛만 지고 사는 기분이었는지 모르게 살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번 지역신문들이 모여 제3회 하루찻집을 열어 나눔과 베풂에 동참하기위해 앞장서 나섰다.

절망의 늪에 서 있을 때 자신에게 약간의 도움만 주었다면 그의 인생이 달라졌을지 모른다 이제라도 우리 모두 사랑과 나눔과 베풂을 몸소실천할 차례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자신들이 언제 진정으로 “우리”라고 말해 본 적이 있는가? 한 발짝 떨어져서 나는 나, 너는 너로 살아가면서 진정한 “우리”로 남을 생각한 적이 있었던가?

어쩌면 3회째 행사를 하면서 나눔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기면서 문석진 구청장이 지나가는 말로 던진 말이 머리 에 맴돌았다. “지역신문도 100가정 사업에 동참하였으면 한다”는 말씀이 머리속을 맑게 해 주었다.

이제까지 우리지역신문(나)를 우리 이웃으로 생각하면 격려하고 사랑하고 아껴주신 마음 걱정하고 무언가 해주고 싶었던 많은 사람들의 마음---. 이렇게 항상 받기만 하니 본지(나)부터 이제는 “호두껍데기” 같은 신문(나)에서 깨어나 “우리”라는 테두리에서 이웃을 생각할 차례가 되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부자보다 가난한 사람이 더 많은 사회에서 이번 “하루찻집”이 100가정 사업 돕기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에 도움주신 분들은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도 지역신문이 나눔과 베풂에 앞장선다는 것에 동조하여 십시일반 작은 정성으로 보탠다는 마음에서 함께 참여한 하루찻집이기를 바랄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약자를 위해 흘리는 눈물이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하지 않았는가 나눔은 일상의 일 베풀때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100가정사업에 참여해 티켓 한 장이라도 구입해 주신 분들이야말로 일상의 나눔을 몸소 실천한 주인공들이라고 생각하기에 불우한 이웃에 대한 배려는 미덕이기보다 의무라고 생각되기에 아무리 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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