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박운기 의원· 사진)는 지난 23일 오후2시부터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출근길이 행복한 새로운 공직문화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18일 서울시 예산과 김모 주무관이 투신사망하면서 불거진 서울시 공직문화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1년 이후 서울시에서는 7명의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2015년 12월 2명이 잇따라 투신하면서 이듬해 “직원중심의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수립, 시행했지만 이번에 또 자살사건이 발생하게 되었다. 서울시 공무원의 과도한 초과근무, 업무부담 등은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다루어졌는데 그 원인을 두고 인력부족, 시장의 업무스타일 등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권기 서울시 인사과장이 “소통과 협력의 공조직 문화조성을 위한 정책제언”, 이병무 서울시공무원노조 사무처장이 “잇따른 자살사건으로 본 서울시공무원의 자존감 상실 실태분석과 대응방안”을 제목으로 발표를 하고 송석휘 서울시립대 교수, 황순찬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 박호근 서울시의원, 이진용 헤럴드경제 부장, 김정호 서울시 조직담당관, 홍인석 서울시공무원노조 사무총장이 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장 박운기 의원은 “공무원도 결국 노동하는 시민”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토론회가 서울시민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공무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공직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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