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도시 희망서대문’ 의지 다져

서대문구가 지난 16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자치분권, 협치, 혁신’을 주제로 2018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사람중심도시 희망서대문’의 의지를 다진다.
신년인사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교육감, 박영선, 민병두, 전현희,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정당 당협 아성헌 자유한국당, 황춘하 국민의당, 임한솔 정의당 (지역)위원장, 시의원과 구의원, 시 교육감, 지역 내 대학 총장과 기관장을 비롯해 주민과 지역 상공인, 직능단체 대표, 각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각계각층 구민들의 올 한 해 소망과 내빈들의 새해 인사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이어 문석진 구청장이 신년사를 통해 참석자들과 지역 발전 방향에 관한 공감대를 나눈다. 이때 PPT 화면이 함께 송출돼 구정 비전에 대한 이해를 도았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의 새해 인사에 이어 주요 내빈들이 덕담을 하고 참석자들에게 큰절을 한다.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축하 공연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서대문구는 ‘자치분권, 협치, 혁신’을 위한 사업들을 중점 추진한다. 거주자 중심 도시재생과 구민제안 실행을 통해 주민이 참여자가 아닌 주체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 행정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신촌 박스퀘어, 청년문화전진기지, 문화발전소, 제2호 청년창업꿈터 건립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고 서대문구 50플러스센터 운영으로 중장년층의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한다. 재래시장 현대화와 홍제3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활력 증진을 도모했다.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동’을 선보이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과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확대하며 향후 법 개정이 이뤄지면 공공산후조리원 개설을 추진했다.
초등 수영과 1인1악기 교육사업 등 예체능 교육과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북아현 문화체육센터, 가재울 도서관, 통합놀이터 건립을 통해 교육 문화 복지를 확대했다.
장기적으로는 협동조합형 대형마트 조성을 계획 중으로, 원산지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를 판매하고 지역주민이 판매와 유통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지방정부가 친환경 유기농 인증절차에 개입하는 신뢰성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문석진 구청장은 “많은 국민이 양극화로 인한 불평등 속에 놓여 있으며 이는 경제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새해 서대문 지방정부는 국민총생산량이 아닌 국민총행복량을 살피는 ‘사람중심 경제’를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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