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의 삐에로가 누가 될런가

봄날 숲은 아름다음을 결코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진실에 이르기 위한 겨울 숲의 침묵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삶의 아름다운 날을 위해 허세와 위선, 오기와 독성을 모두 떨쳐버리고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 삶부터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진실 된 삶의 자리를 찾아 돌아가기를 바란다. 
권력에 대한 집착이든 사물에 대한 집착이든 집착은 욕망을 낳고, 욕망은 고통을 낳는다. 
이러한 욕망과 집착으로 인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삐에로가 되어 스스로 시궁창에 빠져 몸부림치고 있지는 않았는가. 이제라도 지난 과거에 겁먹지 말고 현재를 중요시 여겨 충실하게 가꾸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상실과 소유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상실이 곧 소유이고, 소유가 곧 상실리 되는 자유로움을 알아야 한다. 
마음에 좌절과 회의가 남아 있을 때 시간은 새로운 시작이 된다는 것을 마음으로 깨닫고 힘차게 새로운 길을 창아 떠나야 하지 않을까? 
조용히 눈을 감자. 눈을 감고 마음의 눈으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자. 
아직 과거(선거기간)의 상처가 좌절이 남아 있다면 모두 버려야 하지 않을 까 그래야 내일의 더 큰 희망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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