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끊어질듯 끊어질듯
이어지는 음의 날개가
아직 저버리지 못한
빈자리 넘쳐흐르고
생각은 출입문 열고
빨갛게 두드린다.
유리컵엔 보리차
서러움 깃들어
목덜미 가선 차마 메어
좌절보다 간절한 기도
뜨겁던 커피 한잔이
풀이 죽어 싸늘하다
키워드
#N
황일용 발행인
jguwiy@hanmail.net
끊어질듯 끊어질듯
이어지는 음의 날개가
아직 저버리지 못한
빈자리 넘쳐흐르고
생각은 출입문 열고
빨갛게 두드린다.
유리컵엔 보리차
서러움 깃들어
목덜미 가선 차마 메어
좌절보다 간절한 기도
뜨겁던 커피 한잔이
풀이 죽어 싸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