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말 서울 일대에 내린 국지성 폭우로 서대문구 북가좌2동 일대에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불광천변 일대와 저층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가정이 물에 잠겨 살림의 일부가 망가지는 등 재난 손실이 발생했다.
피해신고가 접수된 후, 북가좌2동주민센터는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해 피해 가정에 양수기를 신속히 전달했고 재난피해신고서를 접수받아 피해 대응에 나섰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물에 젖은 이불, 도배, 장판 등을 청소하는 등 가구를 복구하는 데 힘썼으나 본인의 집에 거주하기 힘든 주민들은 지인의 집으로 대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폭우로 북가좌2동의 40가구 이상이 침수됐는데 북가좌2동주민센터는 ‘대한적십자사 재난구호사업’에 따라 긴급구호물품을 신청해 최근 총 60박스의 구호품을 각 가정에 방문 전달했다.
이번 구호물품은 풍수해, 화재 등의 재난 피해를 입은 가구에 필요한 세면용품, 담요,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김용오 북가좌2동장은 앞으로 풍·수해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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