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2동 소외계층에 반려식물

서대문구 남가좌2동주민센터(동장 나윤수)가 9월 18일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서대문구지회(회장 박영선)의 후원을 받아 소외계층을 위한 ‘반려식물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는 고독사 예방의 일환으로 소외계층의 정서적 지원을 통한 삶의 의욕 고취와 사회 안전망 확충을 위해 추진됐다.
반려식물은 홀몸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 등 총 15가구에게 지원됐으며 거동불편 등 개인사정으로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회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 모(남, 72세) 어르신은 “10년째 혼자 살았는데 이제 새로운 가족이 생긴 기분이며 당장 이름을 지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윤수 남가좌2동 동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고독사 예방을 위해 행정에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이처럼 지역 단체에서 함께 지원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난다”며 감사를 표했다.
허경회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서대문구지회 남가좌2동 회장은 “반려식물을 키우면 외로움과 우울감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어려운 이웃 분들이 반려식물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좌2동 주민센터는 올해 7월 주거취약지역 거주 중장년 1인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가구방문, 저소득 1인가구 모니터링, 똑똑똑 문안서비스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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