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골목길서 다양한 음식, 문화, 체험&나눔 행사 즐길 수 있어

◇연희맛길 음식문화축제 ‘낭만연희’가 이달 6일 연희동 궁뜰어린이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9월 같은 장소에서 열린 행사 중 음악공연(왼쪽)과 음식부스 모습.

서대문구는 제2회 연희맛길 음식문화축제 ‘낭만연희’가 지난 6일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 궁뜰어린이공원(연희동 123-5) 일대에서 펼쳐졌다.
연희동 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청년문화네트워크와 연희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음식, 문화, 체험&나눔을 주제로 꾸며지며 연희동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난장’도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음식과 관련해서는 연희동 맛집으로 알려진 수빈, 영월, 호천식당, 작은 나폴리 등 13개 업체가 야외 음식부스를 운영한다. 연희동사진관, 제주도그릴, 편백미가 등 17개 업체는 자체 매장에서 다채로운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문화 행사로는 △연희함께 ‘뿜뿜’ △콘서트 ‘낭만’ △콘서트 ‘연희’를 이날 오후 2시와 4시, 6시부터  즐겼다.
연희함께 ‘뿜뿜’에서는 연희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였다. 즉석 주민장기자랑 우승자에게는 연희맛집 무료시식권을 증정했다.
콘서트 ‘낭만’에서는 연희문화살롱 소속 뮤지션인 에버뉴, 장팀장프로젝트, 이앤아이앙상블이 출연해 시민 관객들에게 밝고 경쾌한 음악을 선보였다.
콘서트 ‘연희’에서는 연희동 주민이기도 한 뮤지션 김제형, 이원중, 황명하 씨가 공연을 펼쳤다. 가을밤 전구 불빛 아래에서 진행되는 특별한 공연이 연희동만의 멋을 선사했다.
체험&나눔에서는 플리마켓, 사랑나눔바자회,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연희동 소재 공방과 주민들이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힐링이압, 자전거로 비눗방울 만들기, 화분만들기, 가훈써주기, 서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세군 연희교회, 라이온스클럽, 백운복지재단은 바자회를 열어 일부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플레이존에서는 슬라임 만들기와 연희동 소원나무행사도 열렸다.
이름이 ‘연희’인 사람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연희를 찾아라’, 연희동 골목이나 축제 현장을 그려 궁뜰 어린이공원 펜스에 전시하는 ‘동네방네 스케치’ 이벤트도 눈길을 모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축제 기념품을 증정했다. △연희문학창작촌의 북콘서트와 캠핑 △연희문화살롱의 위성환 작가 탱고 사진전과 인디뮤지션 공연 △황창배 미술관의 북한 기행전 등, 연희동 소재 문화예술단체 등과 연계한 ‘난장’도 무료로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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