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국내 온라인 시장규모는 약 78조원에 달한다고 한다. 앞으로도 온라인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판매자 입장에서 온라인을 통한 홍보 및 마케팅은 필수가 되었다. 자영업자도 예외는 아니다. 더군다나 채소 및 선어 등 신선식품 또한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주장도 있으며, 이제는 온라인을 통한 물품 구매는 일상이 되었다. 온라인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는 방법은 포털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 SNS를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포털 및 SNS를 활용하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높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 제대로 된 홍보를 했을 경우 기대했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령 포털사이트의 블로그를 활용해 홍보 한다고 하자. 다수 자영업자들은 블로그 제목 또는 내용에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장의 상호 및 연락처 등이 최대한 노출되도록 글을 작성한다. 물론 홍보를 목적하는 하는 입장에서 상호를 알리고자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블로그는 누군가에 의해 방문이 이뤄져야 하고, 무엇보다 포털검색에서 누군가가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또는 상위에 노출이 되어야 많은 방문자가 유입하게 된다. 다시 말해 방문자가 없다면 아무리 상호를 기재하고 연락처를 적어놓아도 아무도 보지 않는다.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시작했다면 우선 당분간은 상호 및 연락처의 노출은 자제하고, 정보제공 위주로 글을 쓰는 것이 홍보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소비자 및 잠재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키워드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예컨대 모래내시장에서 식당을 운영한다고 하자.
그리고 우리가게 상호는 ‘철수네 식당’이라고 한다면, 블로그를 통한 홍보에서 ‘철수네 식당’이라는 키워드는 당분간 사용을 자제하고, 대신 ‘모래내시장 식당’, ‘모래내시장 맛집’, ‘모래내 백반집’등과 같이 소비자들이 쉽게 연상할 수 있는 키워드 위주로 블로그 홍보글을 작성하도록 한다. 그리고 모래내에서 식당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말한 정보제공 위주로 글을 쓰도록 한다. 소비자들이 ‘철수네 식당’ 자체를 모른다면 당연히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철수네 식당’ 입력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모래내시장 식당’이라는 키워드는 누구든지 검색할 수 있는 키워드이며, 소비자들이 이러한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철수네 식당’이라는 상호가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온라인 홍보의 기본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블로그, SNS 등을 활용한다면 홍보에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N사와 같이 포털시장 점유율이 높은 사이트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N사의 서비스 중 블로그, 스토어, 파워링크 등을 적절히 활용할 필요가 있고, 이 중 스토어와 파워링크는 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업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단 및 현수막 광고에 비해 효과가 높은 편이다. 스토어 또는 파워링크를 적절히 활용하면 온라인상에서 상호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무엇보다 신규고객 확보에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제는 상권의 개념이 점점 무색해지고 있다. 온라인 등을 통해 효과적인 홍보활동을 펼친다면 멀리서도 고객이 찾아올 수 있다. 또한 택배 등 물류 인프라가 활성화되면서 멀리 있는 고객에게도 제품 등을 판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시작은 어렵고 잘 안되겠지만 하나하나 차근히 시도한다면 반드시 온라인 홍보를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판매자 관점이 아닌 고객관점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