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충현 도시재생 동감(洞感)’ 축제 마을 골목에서 진행

마을 사진관, 마을 오락실 체험, 팥죽, 파래전, 옛날도시락 나눔도

서대문구는 오는 토요일인 10일 정오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 천연동에 있는 주민거점공간 골목통(독립문로8길 3)과 복합문화공간 천연옹달샘(독립문로10길 5), 그리고 이곳 인근 골목에서 지역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천연충현 도시재생 동감(洞感)’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추진됐다. 주민과 상인, 천연충현 도시재생지원센터, 서대문구청 담당부서로 구성된 마을축제 기획단이 ‘옛 마을’을 콘셉트로 축제 방향성과 기본 구성안을 도출했다. 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천연동, 충현동 일대 주민과 상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몄다.
독립문로 8길 앞 골목은 ‘마을에 동감하고 주민과 나누는 길’이란 주제로 축제를 소개하고 주민공모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함께 마을을 알아가는 ‘소통의 골목’으로 구성했다. 팥죽, 파래전, 옛날도시락 나눔 이벤트와 음악공연도 진행됐다.
‘골목통’에는 마을사진관과 마을오락실을 꾸며 옛날 골목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하고 ‘천연옹달샘’에서는 알쏭달쏭 미로, 옛날 문방구 등 아이들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옛 우리 마을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구가 이진아기념도서관과 함께 운영한 ‘마을기록조사단’은 골목통에서 마을사람, 영천시장, 마을공간들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마을 아카이브 전시회’를 열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 중심의 천연충현 도시재생 추진 역량을 높이고 청년과 지역주민, 상인이 함께하는 천연충현 공동체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연충현 도시재생 동감(洞感)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도시재생과(02-330-439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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