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기부’ 연계 이색 마라톤 개최

젊음과 문화의 거리 신촌 연세로와 연세대 캠퍼스를 잇는 코스에서 산타가 돼 달리며 기부도 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미리 만끽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서대문구는 지난 8일 토요일 오후 3시 신촌 연세로에서 ‘누구나 산타가 될 수 있다’란 주제로 ‘2018 산타런’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따뜻한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천여 명의 시민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함께 달리는 이색 마라톤 축제이다.
산타런 참가자들은 신촌기차역 광장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연세로 홍익문고 앞으로 이동한 뒤, 오후 3시 출발했다.
이곳에서부터 연세대 캠퍼스 일대를 돌아오는 약 4km 코스를 달리거나 걷게 되는데 약 1시간이 걸렸다.
‘산타’를 테마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드레스 코드는 ‘붉은색’이며, 산타와 루돌프사슴을 표현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더하면 자신만의 개성을 더욱 뽐낼 수 있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병원비가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와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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