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낭비 행정의 무능함으로 비춰져 아쉬움, 개선책 없나?

요즘 정보화의 시대에 편리함을 느끼며 살고 있다. 관공서의 행정도 전자문서의 시대인지라, 매년 생산된 전자문서 기록물에서 찾아볼 수 있고, 필요한 자료를 단어 검색 기능을 이용하여 쉽게 확인할 수 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한 이면에 가려진 반복된 질문이 왜 발생할까? 도대체 이유가 뭘까? 곰곰이 생각해 봤다. 결과적 행정낭비로 비춰진 부분이다. 다시말해, 행정관서에서 일어나는 지극히 단순한 실수를 여기서 지적하고자 한다.
행정은 년도가 바뀌지만, 반복된 일을 하고 있다. 이 말에는 일을 배우려면 전임자의 일 처리한 문서를 보라며, 그 곳에 갖가지 문서, 처리 순서, 해결 방법 등 그에 따른 선례가 축적 경험 자료가 문서에 고스란이 남아 있어 도움된다는 말이다.
문서의 답습이 아니라, 일의 도래 순서, 시기별 닥쳐올 일의 양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를 예견하여 미리 대비하여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기관서 서면으로 같은 질문을 여러 번 한다. 2018.12월 하고서 2019년 2월에 또 한다. 그에 답을 하는 기관은 2018.12 답변을 참고하라고 재답변을 한다. 하지 말아야 할 질문을 한 것이고, 대답하지 말아야 할 대답을 또 한 것이다. 이 또한 얼마나 행정 낭비이고, 시간 낭비인가? 한 부서의 문제로 치부할 게 아니라, 그와 같은 사례가 다른 부서에서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니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무능력을 떠나, 일의 관심 및 일의 무성의에서 비롯된 개인을 떠난 기관, 조직의 신뢰 하락임에 틀림없다. 조직은 개인 구성원의 집단체이기에 그렇다.
한 개인으로 그치는게 아니라는 재인식이다. 문서를 생산할 때, 그 기관의 이미지에 걸맞게 한 번 더 살펴 보는 이유는 실수를 하지 말아야하지 하는 다짐 아니겠는가?
반복된 같은 질문 등 이것은 단순 개인의 실수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조직의 추락 이미지로 생각한다면, 한 가지 공문의 사소함에도 깊은 생각과 행동을 해야하는 것이 개인의 의무이자, 책임 몫이고, 조직의 추구 목적이며,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신뢰받는 공무원 표상 아니겠는가!
나로 인해 행정낭비, 시간 낭비로 운운, 외부에 조직의 부끄러운 민낯이 비춰져서는 안되기에 드리는 마지막 부탁이다.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도 좋지만, 실수를 덜하는 공무원이 되었으면 한다.
애독자 김 신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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