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천연동주민센터(동장 김백호)가 새봄을 맞아 깨끗하고 쾌적한 골목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일 주민과 상인, 대학생 등 87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천연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복지통장, 영천시장 상가번영회원, 새마을단체 회원,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2개 조로 나뉘어 ‘천연동주민센터-감리신학대학교-서대문성당’ 구간과 ‘독립문역사거리-금화초등학교-서대문역’ 구간을 말끔히 청소했다.
참여 주민들은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보람되며 특히 대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에 대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감리교신학대학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학생과 교수 등 800여 명이 캠퍼스 내 웨슬리채플에서부터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까지 침묵의 거리행진을 펼쳤다.
또 독립선언문과 고백문 낭독을 하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관람한 후 거리 대청소에 참여했다.
감신대 관계자는 “독립선언서에 서명했던 민족대표 33인 중 7명을 배출한 학교로서 선배들의 뜻을 기리고 후학들이 그 정신을 잘 이어받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백호 천연동장은 “새봄맞이 대청소에 앞장서 주신 주민 분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이번 사례처럼 마을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데 지역 내 대학교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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