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강력히 유치 의사 표명해 결실

서대문구는 5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서울 서북권역 ‘서울도서관 분관’을 가재울뉴타운 내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도서관 분관을 건립해 달라는 의견과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으며 그 결과 최근 서울시가 서북권 분관 건립지로 서대문구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도서관 서북권 분관이 들어설 가재울뉴타운 내 부지(북가좌동 479)는 3,486㎡ 면적의 나대지로, 별도의 구조물 철거 작업 없이 연면적 9,000㎡ 내외의 건축물 건립을 시작할 수 있어 도서관을 세우는 데 최적의 장소다.
그간 구는 서울도서관 분관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서울도서관 등 관계 기관에 서북권 중심지로서 서대문구의 역할과 장점을 강조했으며, 특히 도서관 건립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서울도서관 서북권 분관은 시대 흐름에 맞게 ‘디지털·미디어 도서관’이란 콘셉트로 조성되는데, 서대문구는 이 과정에서 다양한 구민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며 이 도서관이 책을 매개로 사람이 모이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일어나며 나아가 사회변화를 이루어 가는 서울 서북권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 분관은 시립공공도서관으로, 지난해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서울 5개 권역(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동남권)에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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