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소년 모의유엔’ 사전 교육 참가자들이 평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기록한 종이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가 9월 21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서대문구 청소년 모의유엔대회’ 참가자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72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회일정 소개, 대회진행방법 안내와 국가배정, 기조연설문 작성법 안내, 세계시민교육과 평화캠페인 등으로 진행됐다.
모의유엔대회 위원회는 한국어위원회 2개, 영어위원회 1개로 구성됐다. 의제는 △난민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적 방안 △국제적 마약거래 근절을 위한 범국가적 논의 △난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통합 보장 방안(Ensuring Economic and Social integration of Refugees into the Society)으로 정해졌다.
‘세계화, 나, 너 그리고 우리’를 주제로 진행된 세계시민교육에서 청소년들은 세계화와 세계시민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소년은 “우리 청소년 모두 세계시민이며 세계시민으로서 국제문제 해결방안 모색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평화캠페인 시간에는 평화에 대해 논의하고 각자의 의견을 작성했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평화란 △전쟁이 없는 상태 △지금 이 시간 누군가가 원하는 선물 △서로의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지 않고 다름으로 인정하는 태도 △대화를 통해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서대문구 청소년 모의유엔대회는 10월 18~20일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