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구청장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 되길” 기대

서대문구가 지역주민과 상인, 대학생, 청년 등 누구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제1회 이화아트로드 축제’를 지난 1일 정오부터 저녁 7시까지 이화여대 정문에서 대현문화공원까지 이어지는 ‘이화로(이화여대길)’ 250여 m 구간에서 개최했다.
이 축제는 이화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그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범사업으로 열렸다.
앞서 연세로에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10시까지의 ‘차 없는 거리 시행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며 광장 문화를 정착시켰던 사례를 ‘이화로’에도 접목시킬 수 있는지 이번 축제를 통해 살폈다.
이화아트로드 축제를 찾으면 인디밴드와 댄스, 클래식기타 공연과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생들의 설치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플리마켓에서 다양한 핸드메이드와 유기농 제품, 아트상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로 상인회, 신촌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이번 축제에 협조하고 참여해 지역의 여러 구성원이 함께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화아트로드 축제가 ‘문화가 있는 이화로’의 가능성을 찾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축제를 보완, 발전시켜 지역 대표 축제로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서대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