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 위한 ‘논골마을 공동주택 발전위원회’ 협약식 열려

◇‘논골마을 공동주택 발전위원회’ 협약식에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참여 공동주택 단지 관계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대문구 홍은2동 백련산 자락 일명 ‘논골마을’에 위치한 공동주택들이 상호 교류 협력과 마을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논골마을’이란 과거 이 지역에 천수답이 많아 불리던 순우리말이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11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소통과 화합을 위한 ‘논골마을 공동주택 발전위원회’ 협약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논골마을에 자리한 홍은현대아파트, 미성아파트, 서강1차아파트, 서강2차아파트, 삼성빌라, 금송힐스빌, 동아빌라 등 7개 공동주택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이 참여했다.
적게는 19세대(동아빌라)에서부터 많게는 610세대(홍은현대아파트)까지 총 1,330세대가 속한 이들 공동주택 단지는 협약에서 발전위원회와 임원진을 구성하고 논골마을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 논골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 문화 향유를 위해 연 1회 이상 관련 행사를 열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발전위원회’로 출범했지만 점진적으로 인근 주택가들도 아우르는 ‘논골마을 발전위원회’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가까운 공동주택들이 힘을 모은다면 주민 행복증진을 위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논골마을에서와 같은 시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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