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전수 노력 강조

오한아 시의원, 서울시 문화본부에 종합계획 마련요청

오한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사진)은 6월 18일(목)에 열린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무형문화재 전수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을 지적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의 향토성과 지역성이 뚜렷한 기·예능 종목을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그 기능이나 예능을 갖추고 있는 명장과 명인들을 보유자로 인정해 전승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보유자 사망 등으로 인해 무형문화재의 원활한 전승이 미진하고 예능분야는 전수관이 없는 실정이다.
또한 작년 서울시는 서울시지정 무형문화재 전승보호를 위한 기타보상금을 보유자 사망 및 전수장학생 지급 기간 만료 등으로 약 2억 4천만원 미집행하였다. 이에 오 의원은 보유자를 지정하는데만 의의를 두는게 아니라, 전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전수관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한아 의원은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생활여건의 변화로 인해 무형문화재 소멸 위험성이 높아졌고 기존 보유자의 사망 및 명예보유자 전환이후 상당기간 보유자가 지정되지 않았다.”라고 하면서, “서울시가 전라도나 경기도와 같이 전수 교육관수를 늘리고 적극적으로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무형문화재 전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한아 의원은 “서울시 무형문화재는 총52개 종목의 50명의 보유자가 있어(2020.6월 현재)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그간 무형문화재 보유자 사망으로 인한 보유자 해제(칠장 등)가 있었다.”이라고 강조하면서, “무형문화재의 진정한 의미를 되살리고 전수를 위한 교육관 설립과 노력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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