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 첫 여성 의장 부의장 탄생
 제8대 후반기 박경희 의장 당선, 이경선 부의장 당선

박경희 의원이 서대문구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서대문구의회(의장 박경희·사진)는 본회의장에서 제262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치렀다.
이날 본회의에는 15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박경희 의장은 8표를 얻어 의장으로 당선됐다.
서대문구의회로서는 첫 여성 의장이 선출, 그야말로 여성 리더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박경희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중책을 맡겨준 여러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 서 일하겠다”며 “특히 의원들의 의견을 잘 조율하고 한 목소리를 만들어 의회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지난 1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들에 대한 3개 상임위원회를 배정하고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했다.
이를 통해 박경희 의장(더불어민주당, 홍제1,2동)과 유경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을 최종 선출했지만 유경선의원의 사임으로 15일 임시회에서 다시 부의장 선거를 치러 이경선 의원(미래통합당, 홍제1·2동)을 선출했다.
이날 이경선 의원(홍제1·2동) 10표, 최원석 의원(연희동) 5표로 이경경선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서대문구는 지난달 24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구민 1명이 지난 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구민은 서대문구 38번째 확진자로 입국 당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홍제2동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를 유지해 오다가 해제를 앞두고 7일 오전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으며, 8일 오전 확진 판정이 나왔다. 통상 자가격리자는 증상이 없을 경우 14일이 지나면 격리가 자동 해제되지만, 서대문구는 해외입국자의 경우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격리 해제 직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그 비용을 전액 구비로 지원해오고 있다.
이 확진자는 8일 오후에 치료병원으로 이송됐다. 서대문구는 이 확진자의 집 주변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이동경로를 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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