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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모습은 부모의 자화상이다. 부모를 닮고 태어나 부모에게 가정교육을 받고 자라면서 학교교육도 받는다. 학교에 자녀를 맡겼다면 선생님을 믿어야 하는데, 절대로 내 아이만은 마음도 몸도 상처받아선 안 된다는 그릇된 부모의 그릇된 생각이 자녀 교육을 망친다. 새내기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선생님들이 분노를 터트렸다. 지난 5년 동안 교권 침해사례가 15,000여 건이 넘는다.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교사에게 폭언과 욕설은 물론 성희롱까지 한다니, 불량 학생 몇 명으로 인해 선량한 학생들까지 피해를 본다. 교권 침해 원인은 지나친 학부모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7.3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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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 정유선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하여1950년 7월 5일, 지금의 오산지역 북쪽 죽미령에 부대 대대장 스미스의 이름을 딴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와 포병부대는 북한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진지를 구축했다. 이들은 한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른 채 전쟁에 참전해, 죽미령에서 약 6시간 동안 북한군의 공격을 방어하다가 후퇴했고, 이 전투에서 540명 중 180여 명이 전사하거나 실종 또는 부상을 당하는 큰 희생을 치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 ‘죽미령전투’는 유엔군 지상 병력의 투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이후 한반도
기고
서대문자치신문
2023.07.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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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서대문에 진보정치의 자부심을 만들 것”정의당 서울시당 당직 재보궐선거에서 서대문구 지역위원장에 정재민 후보(현 서울시당위원장)가 당선됐다. 21일 정의당 서울시당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정의당 서울시당 당직 재보궐선거 결과 정재민 후보는 98.1%의 득표율(49.5% 투표율)로 서대문구 지역위원장에 당선됐다.서대문구 부위원장에는 황경산 정의당 서울시당 정책기획국장, 김소망 서대문구 당원대회 준비위원, 김원식 전 동서울시민의힘 회원사업국장이 각각 당선됐다. 정재민 위원장은 주요 공약으로 △서대문에서 혁신재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3.07.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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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다음에 오는 계절에게 때론 숙제를 남길 때가 있다. 이는 ‘여름에게 성숙을’ ‘여름은 가을에게 결실을’ ‘가을은 겨울에게 침묵을’ 남기를 명령한다.그래서 근면 7월은 다른 계절보다 유난히 따가운 계절이기에 넘겨받은 숙제를 풀어야 할 계절이다.서대문자치신문이 벌써 지령 1000호가 되었다. 나이테 32이면 청년 중에 아주 성숙한 청년이다. 가을에 탄생 된 서대문자치신문이 창간 당시의 우려 또한 만만치 않았다. 대다수 언론들이 생성과 소멸 되는 것을 묵도하면서 열 중 아홉은 휴업 내지 폐업은 따 놓은 단상이라고 믿었다. 당시 다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07.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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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강서대학교 경영학교수●융합산업학부 학부장●경영학박사육묘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해하려면 먼저 ‘육묘’라는 단어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육묘’란 한자로 번역하면 ‘나무를 키우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식물이나 나무의 씨앗이나 묘목(어린 나무 또는 식물)을 건강하게 성장시키는 과정을 포함한다.육묘업은 농업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식물이 자라는 초기 단계를 관리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이는 식물의 생명주기 중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로, 이 단계에서 식물은 영양분을 흡수하고, 병충해로부터 보호받고, 빠르게 성장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7.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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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회장 최동수, 동북일보)는 지난 10일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이순희 강북구청과 공동인터뷰를 가졌다. 이순희 구청장은 어떠한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변하는 등 인터뷰 내내 시원스런 답변으로 참석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인터뷰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이순희 구청장과 인터뷰 내용Q.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았는데 청장님의 느낌과 주요 성과가 있다면?A.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이라는 비전과 함께 출범한 강북구 민선 8기가 어느덧 1년을 맞았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지역신문
인터뷰
서대문자치신문
2023.07.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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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은 밑돌, 윗돌이 맞물려야 갈린다. 맷돌에서 밑돌, 윗돌이 제대로 맞물려 있게 하는 장치를 가리켜 ‘어처구니’라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으면 밑돌, 윗돌이 서로 겉돌아 맷돌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겉도는 맷돌 같다. 한 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는 사회다.눈앞의 손실과 이익에 매달리고 고집과 편견에 사로잡혀 실속 없이 명예와 복수에 집착하는 게 보통이라고 사회 생물학자들이 결론 내린 지 오래다. 신중한 이성은 긴 안목으로 행위에 대한 효과와 이해를 따지라고 일러준다. 과거는 밑돌이고 미래는 윗돌이다.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07.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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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금값이 터무니없이 뛰었다. 예전에 20kg에 1만 5천 원 정도 하던 천일염이 4만 원에서 7만 원 정도로 올랐다. 지난 2011년에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당시도 93% 오른 적이 있다. 당시와 같은 상황으로 그 후 별일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재기 현상으로 이어진다. 특히 간수 뺀 묵은 소금은 금값으로 판매할 소금이 없어서 상인들은 울상이다. 곧 햇소금이 출하할 예정이지만, 장마철로 들어서면서 햇소금값 역시 예전보다는 싸게 판매되지는 않을 거다. 한편으로는 김장철에 절임 배추를 가장 많이 이용하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7.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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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우리사회는 학자들이 사회의 중심축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근래에 들어 행정관료를 비롯하여 사회 각 분야에 걸쳐 학자들의 역할과 비중이 점점 커가고 있다고 보인다. 학자들의 균형감 있는 시각과 지성이 사회발전을 위해서 사용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현실의 이익충돌과 정치적 대립의 현장에서 학자적 양심과 위신을 제대로 지키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현실정치에 뛰어든 대학교수를 일러 폴리페서(polifessor)라고 한다. 시사상식사전에서는 폴리페서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학문적 성취를 기반으로 정·관계 고위직을 얻으려는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07.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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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규●강서대학교 경영학교수●융합산업학부 학부장●경영학박사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존 프로세스에 기술을 통합하는 개념이 아니다. 기술을 활용하여 프로세스와 운영을 완전히 재구성하는 것이다. 즉 기술과 같은 도구뿐 아니라 관점과 문화의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오늘날 디지털 전환된 세계는 전통적인 벽에 얽매이지 않고 무한하고 역동적이며 상호 연결되어 빠르게 흐르고 있다.디지털 전환의 첫 번째 물결은 디지털화(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전환)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메일로 발전하는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6.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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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이미 다양한 삶의 방식과 사고가 동시적으로 존재한다. 배반과 배신을 잘하는 사람은 여전히 득실을 계산하고 있다.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옛 선인들의 말씀은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진리로 남아 있다. 성급하게 서두르거나 사는 것이 너무 복잡하면 마음의 평정을 잃고 사는 사람들을 경계한 말이다.서두르면 인생은 번잡해진다. 번잡한 인생은 곧 번뇌가 되어 자신에게로 되돌아온다. 삶이 단순할수록 존재는 더욱 풍요로울 수 있는 법이다.살아가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성냄과 미워함을 반복하고 살아왔는가. 팥죽처럼 끓는 성격에 우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06.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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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 대립과 갈등이 커지고 있다. T.V에서 자기 목소리만 내는 정치인을 보면 채널을 돌리게 된다. 하물며 같은 당 안에서도 왈가왈부 말 많은 시시비비를 바라보아야 하는 국민은 얼마나 짜증 나겠는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그 첫 번째가 정치이고, 다음에 사회, 경제, 문화이다. 정치가 올바르게 잘되어야 국민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데, 정치적 대립으로 나라가 어수선하니 심히 걱정스럽다. 국제정세 역시 어수선하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중국의 3개 나라와 얽혀진 갈등과 냉기 서린 북한과의 관계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6.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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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릇 인간은 부족함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영특한 존재가 아닌가. 살아가면서 나는 몇 번이나 남을 위해서 내자신을 얼마나 헌신할 수 있었는가?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배려(配慮)에서 나온 마음에서였을까?또한 소유보다 더 큰 기쁨이 배려하는 마음이란 걸 배웠다. 어떤 깨달음이 내게 오고, 그 깨달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살아갈 수만 있다면 그 삶은 얼마나 풍요로울까?얼기설기 어우러져 세상은 한결같이 질곡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방황하고, 때론 일탈하는 삶속에서 희망의 빙점을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살아온 인고의 세월을 참고 견뎌온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06.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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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규●강서대학교 경영학교수●융합산업학부 학부장●경영학박사소상공인들이 비교적 쉽게 활용할 수 있는 SNS 수단으로 포털사이트 블로그가 있다. 블로그의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되지 않고,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만 누구나 홍보 효과를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에 몇 가지 가이드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아래 내용을 블로그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노하우에 대한 안내이다.하나, 블로그 활성화를 위해서는 꾸준히 오랫동안 포스팅(글쓰기)해야블로그를 활성화 시키는 노하우는 ‘꾸준히 오랫동안 포스팅하는 것’이다. 하루에도 수만 개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6.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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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만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장 녹음이 짙어지는 6월은 온국민이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6·25전쟁에서 부상 입은 장병들을 위하여 1952년 5월 ‘상이군경원호강조기간’부터 시작된 호국보훈의 달은 1962년 ‘원호처’가 창설되며 ‘원호의 달’로 공식적으로 지정된 후 ‘호국보훈의 달’로 변경되었다. 6·25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한 ‘현충 전몰장병 추도식’을 시초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는 현충일, 6.25전쟁 기념일, 등이 있는 달이다. 또한, 올해는 한미동맹 및 정
기고
서대문자치신문
2023.06.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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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늦게 귀가해도 아랫목 이불 속에 밥이 묻어 있던 시절의 추억과 아무리 술에 취해 들어와도 속버리지 말라고 밥상에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을 끓여 주시던 어머니-. 가난했지만 가족간의 정은 훨씬 부자였던 시절, 쉰 살이 넘긴 자식도 어머니에겐 한 낫 철없는 어린아이가 아닌가. 아내가 아무리 정성들여 식탁을 차린들, 어머니가 이제 막 차려 내오신 조촐한 밥상에 비하랴. 어머니한테서 길들여진 아들의 입맛은 아무리 좋은 아내 솜씨도 어머니가 살아계시는 동안 그 입맛은 빼앗을 수 없다.미국에서는 가족을 “패밀리(Femily)”라고 한다.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06.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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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아이가 적으면 희망이 사라집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얼마 전 바티칸시국의 일반알현에서 한 여성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가방을 열며 “내 아기를 축복해 주세요”라고 하였다. 그건 아주 작은 개(dog)였다. 교황은 그 여성을 나무라면서 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견을 기르는 것은, 이기적이라면서 한탄하였다. 이 발언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 기피 현상이 확산하는 현실을 경고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1위로 0.78이고. 행복지수는 22위로 꼴찌다. 저출산으로 생산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5.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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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는 아이가 적으면 희망이 사라집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얼마 전 바티칸시국의 일반알현에서 한 여성에게 한 말이다. 이 여성은 가방을 열며 “내 아기를 축복해 주세요”라고 하였다. 그건 아주 작은 개(dog)였다. 교황은 그 여성을 나무라면서 아이를 낳지 않고 반려견을 기르는 것은, 이기적이라면서 한탄하였다. 이 발언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제적 부담으로 출산 기피 현상이 확산하는 현실을 경고하는 말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OECD 국가 중 1위로 0.78이고. 행복지수는 22위로 꼴찌다. 저출산으로 생산 인구는 감소하고, 고령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5.3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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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바른길을 걷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우리 사회는 맑아지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오염되지 않는 자연 속에 살면서 옆으로 가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기를 바란다.민심의 수위가 높으면 바닥에 있는 바위들이 아무리 커도 배가 안전하게 나가지만 민심을 잃어 수위가 낮아지면 있는 줄도 몰랐던 바위들이 배를 위협하게 된다.오늘날 가장인 아버지들은 예전에 비해 그 권세는 모두 날아가 버린 대신 가장의 의무는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자조적인 말들을 많이 한다.자본주의가 가족에게 아버지들은 가정에서 “핏줄”이라는 이름으로 욕망과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3.05.3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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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강서대학교 경영학교수●융합산업학부 학부장●경영학박사온라인 콘텐츠 기획은 가치제안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론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리고 콘텐츠 기획을 위해서는 우리의 고객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목표 고객에 따라 메시지 구성 및 내용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성도 콘텐츠 기획에 영향을 미친다. 가령 가전제품과 같이 고관여 제품인지, 아이스크림처럼 저관여 제품인지에 따라 내용과 구성이 달라져야 한다. 콘텐츠 기획과 고객 가치제안은 연동되어야 하며, 콘텐츠 기획을 위한 몇 가지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3.05.2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