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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기업인 코웨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스마트베드’를 공개했다. 즉 침대가 가전제품이라는 것이다. 이 침대는 사람이 잠을 자는 동안 뇌파 분석기로 귀의 외이도에서 측정한 뇌파를 이용해 자는 동안 수면 단계를 분석한다. 램(REM) 수면 단계에서 꾼 꿈을 현실에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자는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여 가장 최적의 수면을 이루도록 지원한다.습도와 온도계가 IoT와 연결되어 방안의 습도와 기온을 조정하고, 최적의 수면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스마트폰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2.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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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科學)도 좋고, 의학(醫學)도 좋고, 돈도 좋고, 벼슬도 좋지만 가장 긴요한 것은 자기(自己)를 아는 것이 급선무다. 인간(人間)이란 무엇인가. 내가 무엇인가 알듯말듯하면서도 가장 알기가 어렵고 그냥 접어두고 넘어가기가 일쑤다. 오늘날 많은 현대인(現代人)들은 물질(物質) 문명(文明)에만 몰두한 나머지 본성(本性)을 잃은 채 현세(現世) 이득의 욕망만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자기(自己) 자신(自身)에 대하여 너무나도 모르고 있으면서 남의 것이나 먼 곳의 것만을 알려고 애를 쓰면서 살고 있다.인간(人間)의 본질(本質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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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IMF위기로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던 이들에게 따뜻한 이 한마디는 큰 위안이 되었다. “행복”이라는 말이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때도 이즈음이 아닌가 싶다. 고도 성장의 신화가 무너지고, 그토록 열심히 땀흘려 쌓은 부가 허망하게 무너지는 것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물질적 성장이나 부는 결국 행복을 위함이라는 사회적 자각이 일어났다. 앞만 보고 달리던 한국인들은 비로소 개인의 가치에 눈을 떴고, 삶의 질에 눈을 돌렸다. 누구든 차별없이 행복을 누려야 한다는 평등의식도 크게 성장했다.30여 년이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1.02.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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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3일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로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연설이 있었다. 주요제목은 ‘법치와 협치로 위기를 이겨냅시다!’였다.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재난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중소서민들의 삶은 더욱 더 참혹하기가 이를 때가 없을 것이다.제1야당은 국회에서 여당의 파트너 역할을 해야 하는데 사사건건 트집과 반대 발목잡기만을 일삼고 있다.코로나19가 1년 넘게 세계의 경제를 짓눌러 모든 국가가 경제난을 겪고 있는데 우리 대한민국만 경제가 파탄 난 것처럼 그리고 정부와 여당이 전부 책임인 것처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2.0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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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저조로 인하여 각 지자체마다 출산장려 정책을 내세우며 비상이다. 심지어 애를 낳으면 1억 빚을 갚아주거나 아파트 임대료를 면제해 주고,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해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사상 첫 ‘인구 데드크로스’에 접어든 심각한 현상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인구 데드크로스’란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보다 많아지면서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인구는 약 5,183만 명으로 1년 새 2만838명(0.04%)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 주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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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근본정신은 한 마디로 해탈의 중도생활을 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번뇌의 불꽃을 타오르지 못하게 끄고 애욕의 그물을 끊어 해탈의 중도생활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용이한 일이 아니다 마치 넝쿨을 뻗으며 무성하게 자라나는 잡초를 잘라버려도 곧 새싹이 돋아 나오듯이 번뇌의 불꽃도 어떤 공부로 억지로 꺼버렸는가 싶으면 어느새 다시 타오르고 만다. 그러므로 이 번뇌의 불꽃을 꺼버리고 애욕의 그물을 끊어버리기 위한 공부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 원시불교의 사념처관과 오정심관동이 그것이다.사념처관이란 첫째는 관신부정(觀身不淨)이요, 둘째는 관수시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2.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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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호랑이 가죽이 대단히 귀한 물건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 말은 호랑이한테서 귀한 것이 가죽이고, 사람한테는 귀한 것이 이름이라는 말로 이해할 수도 있다. 죽어서 남게 되는 것이 이름이라면, 그 이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뜻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한테 이름이란 그 사람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름을 더럽히지 않고 빛나게 하려고 한다.사회적으로 뛰어나다고 인정을 받는 어엿한 이름이나 자랑을 흔히 “명예”라 한다. 명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1.02.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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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왕복 6차로 월드컵대교가 2010년4월 착공이후 약 10년이 지난 올해 5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총사업비 약 3,500억 원 정도가 투입되었고, 고질적인 성산대교 교통정체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당초 준공예정일이 2015년 8월이었는데, 예정일보다 약 6년이 지나서 개통된다는 점이다.당시만 해도 서울시 한 해 예산은 30조가 넘었고, 지금은 40조를 훌쩍 넘어선다. 때문에 단순히 돈이 모자라서 준공이 늦어졌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어쩌면 현 정부 및 여권인사들이 SOC분야(사회간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2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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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해 12월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서처장(공수처장)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 김진욱 공수처장은 1월 21일 공식 업무을 시작했다. 공수처 필요성을 언급하고 추진한지 2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공수처는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대표 공약으로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기구다. 원칙적으로 수사권을 갖되 판사와 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공무원에 대해선 기소권까지 행사할 수 있도록 해 검찰을 견제하도록 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1996년 시작된 공정한 수사에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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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법이라 함은 세속생활을 가르치는 것이고, 출세간법 즉 불법은 신앙생활을 가르치는 것이다. 세상 사람이 입신양명하고 경제 절검하여 상봉하솔을 잘 하는 것은 가정과 육신을 행복하게 안정시키는 도이다. 반면에 불교 즉 출세간법은 불타를 신앙하고 법을 듣고 도를 닦아서 정신적으로 심령을 안정시키는 도이다. 그러므로 불자는 이 두 가지를 분리하여 나눌 수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정환경이 정돈되지 못하면 정신 안정을 얻을 수가 없는 것이고, 또 이것과 반대로 신앙생활의 정신안정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가정과 육신 안정을 바랄 수가 없기 때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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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관내 3곳의 유아숲체험원(인왕산·백련산·백련산매바위)을 오는 3월 15일 개장해 연말까지 약 9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이곳은 흥미롭게 자연 체험을 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도전 정신을 높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구는 주 1회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이들 체험원을 이용할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모집한다.체험원 1곳을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요일마다 6개 반(오전반 3개, 오후반 3개)씩 총 30개 반이 운영돼 30개 유치원·어린이집이 이용할 수 있다.오전반은 오전 10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1.01.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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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아, 미안해.”어린 생명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한 어른들의 죄책감과 미안함이 섞인 말이다. 16개월 정인이가 양모의 학대로 사망한 소식에 많은 이들의 분노와 울분이 가득했다. 그러나 정인이 사건 이후에도 아동학대 소식은 여전히 끊이지 않는다.아동학대는 대부분 부모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한다. 그것도 양부모가 아닌 친부모에 의한 학대가 80% 이상이다. 마치 자식을 자기 소유물로 생각하고 훈육이라는 구실로 체벌과 학대,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크고 작은 사건들을 접하면서 언제까지 이런 뉴스를 계속 지켜만 봐야 할지 참으로 개탄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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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아이템 선정에는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은 직관에 의해 창업아이템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창업아이템 선정은 수익창출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①창업아이템의 지속가능성모든 상품은 생애주기(cycle)가 존재한다. ‘도입기·성장기·성숙기·쇠퇴기’의 과정을 거쳐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시장에 다시 진입하기도 한다. 제품수명주기에 대한 검토를 통해 창업아이템의 지속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②창업자의 적성·전문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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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복을 받고 잘 살려고 하는 것이 희망이요., 이상이지만 그것이 그렇게 쉰운 것은 아니다.글공부 문복(文福)이 있어야 하고, 관복(官福)이 없으면 벼슬도 하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글공부는 자기만 부지런하면 면무식은 할 수가 있고, 벼슬은 자격과 신용과 능력만 있으면 미관말직정도는 할 수가 있지만 재복에 대해서는 전생에 지은 복이 없으면 아무리 부지런히 벌며 아껴 쓰고 근검저축을 한다 해도 이루어질 수가 없는 모양이다.노랭이 짓을 해가며 인색하게 모아도 겨우 자리가 잡힐만하면 병이 들거나 도적을 맞거나 누구를 주었다가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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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이야 믿을 리 없지만 옛날 이야기는 때로 우리를 깊은 감동에 젖게 한다.에는 신라 신문왕 때 사람 김대성에게 그런 이야기가 전해 온다. 김대성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만든 주인공이다.모량리에 가난한 여자 경조(慶祖)에게 아이가 있었는데, 머리가 크고 이마가 넓기를 마치 성 같아 이름을 대성(大成)이라 했다.집안이 가난하여 키울 수 없게 되자. 재산이 많은 복안(福安)의 집에 고용살이로 들여보냈다. 그 집에서 밭 몇 도랑을 나눠줘 대성의 어머니가 먹고 입는데 쓰도록 했다.그때 점개(漸開)스님이 흥륜사에서 육륜회(六輪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1.01.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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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정신적, 정치적 타격이 역사상 유례없이 전세계에 가해졌다.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는 방역, 거리두기로 늘어가는 감염자의 수를 잡을 수가 없어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아직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은 백신을 선제적으로 접종하고 있는 상황이다.대한민국은 정부의 신속하고 신중한 대처로 K-방역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고 가장 우수한 방역시스템 선방하고 있어 안전성이 확보되는 백신을 2월에는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백신의 안전성도 확인하고 신뢰성이 담보되는 시점이기도 하다.전체 인구의 6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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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대부분 여가를 안방극장에서 소일하게 되는 일이 많아졌다. 그중 가장 선풍을 일으킨 트로트 열풍은 아직도 꺼질 줄 모르고 진행 중이다. 신나는 리듬에 맞춰 부르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져 웃고 떠드는 동안 잠시 모든 근심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파격적인 막장 드라마를 보면서 흥미를 얻고 증독성에 빠져들기도 한다.한때 ‘부부의 세계’를 통하여 불륜으로 인한 배반과 복수로 빚어진 부부간의 갈등을 보면서 매주 방영 시간을 기다리기거나 재방송을 여러 번 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뒤이어 요즘 흥행 중인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0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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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어쩌면 즐거움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세간락과 출세간락이라 함은 세속 생활의 낙과 출가생활의 낙을 말하는 것이다. 인간의 고락이라고 하는 것은 그림자와 같이 따라 다니는 것이라 승속을 막론하고 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세간에 있어서는 어려서부터 공부하고, 장성하여 취직하고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서 기르는 것을 일반적으로 인간락이라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경제력이 넉넉하고 내외가 뜻이 맞아서 단란하게 살면 그것이 곧 낙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장년기를 지나서 내외간에 애정도 식어지고 자녀들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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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노인들은 어디로 간 것일까. 고령화 사회라던데, 어디나 젊은 사람 천지다.지난 어느 일요일 서울 청계천을 뒤덮은 인파는 대부분 연인들이다. 어르신 모시고 나들이 나온 경우는 드물다. 여행을 가는 길도 마찬가지다. ‘따뜻한 봄날’ 김형영 시인의 시가 떠오른다.어머니 꽃구경가요./ 제등에 업혀서 꽃구경 가요./ 세상이 온통 꽃 핀 봄날/ 어머니 좋아라고/ 아들 등에 업혔네./ 마을을 지나고/ 들을 지나고/ 산자락에 휘감겨/ 숲길이 짙어지자/ 아이구머니나./ 어머니는 그만 말을 잃었네./ 봄구경 꽃구경 눈감아 버리더니/ 한웅큼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1.01.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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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업 간 무한경쟁 시대이다. 때문에 기업들은 경쟁우위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은 1950년 앨런 튜링이라는 사람이 처음 주장하였다. 사람처럼 생각을 하는 기계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앨런 튜링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를 해독하는 장치를 만들었고, 이쯤 인공지능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지금으로부터 약 70년 전 쯤 일이다. 인공지능이란 학습, 문제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0.12.31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