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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몇 년전 인기리에 방영된 “추노”에서 “대길”이가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난다.“살아있는 것은 아무도 못믿는다. 짐승이 아닌 이상 죽은 자만 믿을 수 있는 세상---.” 결국 그는 짐승이 아닌 사람은 언젠가는 배신을 한다는 대사였다.그래서인지 우리 사회에서는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왔다. 먹이고, 재워주고 아무리 애정과 관심을 쏟아도 사람은 상황에 따라서 배신을 밥먹듯이 한다는 말이기도 하다.종종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어른들 말씀 중애 틀린게 하나도 없다”고 특히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7.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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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림 작가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장 역임.한국예총 예술세계 전문위원 매년 7월 첫째 주는 ‘양성평등주간’으로 각 지역에서는 ‘양성평등행사’를 통하여 모범구민표창과 함께 남녀 양성평등에 관한 인식개선 홍보를 위한 갖가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양성평등(兩性平等)이란, 1995년도에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을 바탕으로 2015년도에 개정된 ‘양성평등기본법’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이는 한때 여성평등만을 주장하던 때와는 달리 남성도 성별 분리나 성별 고정관념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최근 5년 사이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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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희 식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위원장대한민국은 지금 초고속으로 고령화가 진행에 따른 장기적인 계획에 따른 대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일자리와 문화생활과 자녀의 교육적 취약성으로 인한 농어촌지역은 인구감소에서 헤어날 수 없는 연건이라 하겠다.전국적으로 노인비율이 30%를 초과하는 지역이 36곳이었고 20% 넘는 지역도 90여 곳이나 된다. 전국 노인인구 비율이 14.8%이다. 노인인구가 7%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이상이면 고령사회, 20%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구분된다.따라서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상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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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서울지방보훈청보상과1950년 6월 25일에 시작된 전쟁은 69년이나 흘렀지만 아직도 진행 중에 있다.작년에 판문점 선언이 이루어지는 등 그 비극의 끝이 눈에 보이는 듯했으나 통일은 아직 요원하고 종전 선언도 이루어지지 않은 지금 한반도는 아직도 전쟁의 비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호국용사들의 희생을 통해 지켜낸 대한민국은 그동안 놀라운 발전을 이루어냈다.그러나 이 나라의 지속적인 발전과 번영을 위해서는 6·25전쟁의 완전한 종식인 통일이 전제되어야 한다.분단체제의 지속에 따른 불안정성은 대한민국이 한 단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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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사람이 지녀야 할 덕목을 인(仁), 의(義), 예(禮), 지(智) 네가지로 나누었다. 착한 마음, 의리, 예우, 지혜 이 네가지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착한 마음”을 일으키는 단초가 바로 남을 불쌍히 여기고 측은하게 생각하는 “측은지심(惻隱之心)”이다. 또한 의(義)를 일으키는 단초는 자신이 착하지 못한 마음과 행동을 부끄럽게 느끼고 남이 갖고 있는 착한 마음이나 행동을 미워하는 마음이 “수오지심(羞惡之心)”이다. 겸손함과 양보할 줄 아는 마음이 “사양지심(辭讓之心)”이다. 예(禮)를 일으키는 옳고 그름을 가질 줄 아는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6.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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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정부의 핵심 실세로 불리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은 문체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실형을 선고받았었다.당시 이를 담당했던 재판부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것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대한 중대한 침해행위라고 지적했다.그리고 최근 이들은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무죄였던 1심결과를 뒤집고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은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최근 검찰로부터 기소되어 재판이 진행 중이다.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교체 과정에 청와대 등 외부의 불법적인 압력이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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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영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6월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더 나아가 그 정신을 계승하고자 지정한 달로 현충일,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호국보훈의 달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인물들을 찾아보고 기억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여기서는 ‘2019년 6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김문성 해병대 중위를 소개하고자 한다.1930년 8월 25일 제주에서 태어난 김문성 해병대 중위는 6·25전쟁 발발 이듬해인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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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철(전 서울시의원)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는 기쁨 느껴고등학교 때 이야기다. 노동자들의 총파업 때마다 들려오는 노래가 있었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라는 가사는 꼭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가슴이 뜨끔뜨끔 했다. 후에 대학에 입학해서 그 행간의 의미가 자본가들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말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그 말은 원래 성경에 있었다. 데살로니가라는 교회에서 예수님에 대한 기대가 지나쳐 노동을 소홀이 하자, 바울이 이를 꾸짖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한다. 그는 자신이 데살로니가에 있을 적에 항상 ‘일하기 싫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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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쓰레기더미 속에서 연꽃을 피우듯이 진화해야 한다. 그래서 정치는 가장 중요한 전문직이라고 한다.또한 정치는 한마디로 “필요악”이라고 하듯이 사회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정치가 없으면 지탱할 수가 없다. 사회의 복잡 다양한 이해관계를 통합·조정하는 정치가 없어지면 그 사회는 양육강식의 논리만 횡행하는 정글의 세계와 다름없게 된다. 정치가 욕을 먹는 것은 그곳에 가짜가 많이 섞여있기 때문이다. 사회 어느 분야나 진짜와 가짜가 더 많다. 그래서 유권자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6.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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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만 해도 화장실(化粧室)은 ‘변소, 측간, 뒷간 혹은 똥둑간’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웠다. 역시 똥간이라는 말은 지저분하고 불편하게 배설을 해야 하는 안 좋은 이미지로만 그려졌었다. 그러나 요즘 공중화장실은 어디를 가나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아주 깨끗하고 쾌적하다. 심지어 아름다운 음악과 향기까지 솔솔 흘러나와서 가정집 화장실보다 더 분위기 좋은 곳도 많다. 이를 사찰에서는 ‘해우소(解憂所])’라고 하여 근심을 푸는 장소라 하는데, 가장 큰 근심을 해결하는 곳인 화장실이야말로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던져주는 곳이다.아직도 전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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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6월. 산과 들이 온통 초록 물감을 뿌려놓은 듯 싱그러운 신록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숙연해지는 달이기도 하다. 현충일, 6.10민주항쟁, 6.25전쟁, 제2연평해전 등 유난히도 아픈 역사와 함께 하는 달이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을 모든 국민이 함께 기억하며 기리는 달이다. 우리는 대대로 고난의 역사를 견디어 왔다. 수많은 외침을 겪었으며 국권을 빼앗기고 굴욕의 세월도 살아보았다. 동족끼리 죽이는 전쟁을 치르며 너무나 아픈 경험을 하였다. 그때마다 선조들은 나라를 구하러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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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은 지난달 28일 청사 강당에서 2019년 을지태극연습 중 국가위기대응연습의 일환으로 “위기관리 행동매뉴얼 연습토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을지태극연습은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테러·대규모 재난을 포함한 포괄안보 개념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연습으로,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제1부 국가위기대응연습(27~28일)과 국가도발에 대비한 통합방위 훈련과 국가 총력전 차원의 제2부 전시대비연습(29~30일)으로 진행됐다.특히 제1부인 국가위기대응연습은 예상치 못한 국가적인 대형 복합재난을 가정하
동정
황일용 발행인
2019.06.1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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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회장 이원주·성동신문 대표)는 지난달 30일 성동구청 13층 강당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합동간담회를 개최하여 성동구의 비젼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정원오 구청장은 예정시간을 넘기며 성동구에 관한 정책과 비전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협의회 회원사 대표,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인터뷰기사는 회원사가 공동으로 보도한다. Q: 먼저 바쁜 일정 중에도 한국지역신문협회 서울시협의회의 회원사 간담회를 허락해 주신 데에 감사드립니다. “늘 곁에서 힘이 되는
인물
황일용 발행인
2019.06.1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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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이 명 숙6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이냐고 사람들에게 물어본다면, 본인이 경험했던 기억들 속에서 가장 인상에 남은 일과 관련한 다양한 대답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국가보훈처 보훈공무원인 나에게 6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호국보훈의 달’이다.호국보훈의 달은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달로, 정부에서 1963년부터 6월로 지정하여 각종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호국보훈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6.1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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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인간은 부족함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영특한 존재가 아닌가. 며칠 동안 나의 마음을 파고드는 화두는 “진짜와 가짜”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였다.그래서 생각한 것이 진위 감식이 없이도 어떤 가짜는 한 눈에도 가짜인지 알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가짜가 분명한데 진짜인척하는 것이 의문으로 남는다. 이건 너무나 교묘해서 도저히 진위를 가릴 수 없기 때문이다.어느 때는 가짜가 진짜보다 더 진짜같이 느껴지는 것이 사이비다.“진실게임”이라는 TV프로그램이 있다.한 명의 진짜와 여러명의 가짜를 섞어 놓고 진짜를 가려내는 게임인데 나는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6.1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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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한마디로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는 격이다.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재정으로 지원하는 공적 이전소득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개발연구원이 2019년 올해 경제성장율 전망치를 2.6%에서 2.4%로 하향 조정할 만큼 우리 경제는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소득주도 성장은 임금이 늘면 소비와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그 결과 생산과 소득도 증가한다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작년 안민정책포럼에서 주장했듯이 소득주도 성장은 이름과 달리 ‘성장이론’이 아니라 최저임금 인상 등 저소득층 소득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5.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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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많은 사회단체들은 공동성명에 “우리민족 어느 누구도 더 이상 굶어 죽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무엇을 망설이고 어떤 계산을 하며 무슨 눈치를 보고 왜 대책 없이 번민하며 의심해야만 한단 말인가?” 라고 말한다. “배고파 굶주리는 동포들의 피눈물을 이런 저런 잡다한 이유와 핑계로 무작정 방치하는 것은 영구한 우리민족사에 용서받지 못할 큰 죄악이며 사실상 범죄행위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5.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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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과 즐거움을 얻기 위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대상이나 조건을 구하고 그것을 얻기 위해 재물, 명예, 권력을 구하고 또 재물과 권력, 명예를 얻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일한다.이것이 욕망과 집착이다. 욕망과 집착을 통해서 편리함과 즐거움을 구하는 삶의 방식이 세간의 삶이다.이에 반해 욕망과 집착을 버리는 방법을 통해 즐거움과 편안함을 얻는 삶이 출세간의 삶이다. 즉, 욕망과 집착을 구하는 삶의 방식을 버리고 욕망과 집착을 버리는 삶의 방식을 택한 것이다. 그래서 세상 사랍들이 모두 택한 것이다.세상 사람들이 모두 얻고 싶은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05.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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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률 세계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는 대한민국에서 요즘 들어 ‘가족 동반 자살’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다.그 원인이야 다양하지만 가장 큰 원인이 경제적인 이유이다. 가정불화와 가정해체, 혹은 조울증이나 조현병 환자의 비극적인 자살 및 동반된 가족 어린 생명들은 영문도 모르고 죽어야 했다.‘동반 자살’이라는 용어조차 부끄럽고 그리 표현해서도 안 된다. 그것은 엄연한 살해 행위로서 ‘살해 자살(Murder Suicide)이라고 해야 한다.어린 자녀들 동의 없이 존속, 비 존속 살인 사건이 한 해 100 여건 정도 발생한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5.2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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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KC대학교 전임교수산학협력단 부단장경영학박사 최근 대통령이 한 기자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우선 국정 현안을 중심으로 허심탄회하게 인터뷰에 응한 대통령의 결정은 매우 환영할 일이다. 대통령으로서 앞으로도 종종 이런 기회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인터뷰 과정에서 대통령의 상황인식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가령 대통령은 경제문제와 관련해 “노동의 질이 좋아진 건 분명하다, 그러나 고용량의 증가는 과거보다 못하다.”고 인정했다. 최저임금제와 관련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하고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05.20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