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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선 의원서대문구의회 부의장어느 날 45년동안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 계신다는 전화를 받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스 피싱으로 생각해 전화를 끊어버리거나 경찰에 신고를 할 것이다.한 마디로 반가움보다는 이게 뭐지 하는 현실인식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실화가 6.25전쟁 국군포로 장무환님의 기막힌 귀환 스토리로 공중파를 통해 얼마전 방영이 된 적이 있다.필자는 평소 손명화 6.25국군포로가족회 대표를 통해 6.25국군포로들의 실상과 처우에 대해 익히 들어 알고있던터라 앞서 언급한 방송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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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 어느새 절반이나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추석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곧 다가올 추석연휴는 가족, 오랜만에 만나는 친지들과의 시끌벅적한 모임을 기대하기 보다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함을 지키기 위하여 긴장과 걱정이 앞선다.사회적거리두기 기간이 길어진 만큼 답답함도 있겠지만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가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올 추석연휴를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코로나 예방법 중 하나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라면 화재 예방법 중 하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주택
기고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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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샌드박스란 기업들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시켜주는 제도를 말한다. 여기서 샌드박스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모래 놀이터(sandbox)에서 유래된 개념이다.산업융합이란 산업 간, 기술 간, 기술과 산업 간의 창의적인 결합과 복합화를 통하여 새로운 사회적 시장적 가치가 있는 산업을 창출하는 활동을 말하며, 새로운 신기술·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개념이다. 예컨대 자율주행자동차, 도로일체형 태양광, 드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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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 종일은 손에 잡히지 않고가을 저 맑은 날과숨을 섞어가없이 투명하여퍼지고 퍼져천리 만리 퍼져나가는이 쓸쓸함은 무엇인가.감자나 캐라벼나 베라 하는 소리들리지 않는 바 아니나용서하라 이 가없는감자를 캐도 근절은 안 되고배불리 삶아 먹어도 천만에채워지지 않을이 쌩한머나먼 적막을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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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앙심이란 종교에서만 속한 것이 아니라 모든 학문과 사물에도 통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신앙심이란 것은 인간의 주체성이 되는 까닭으로 철저한 자신이 없으면 백사 만사를 한가지도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사색과 비판을 잘하는 철학자라도 그 연구에 대한 자신이 없으면 진리를 발견할 수가 없는 것이요 세상없이 분석을 잘하고 경험에 의하여 기계발명을 잘하는 과학자라도 그 자신이 없으면 훌륭한 업적을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정치, 교육, 경제 법률 또한 그러하다. 정치인이 투철한 신념이 없을 때 올바른 정치를 행할 수가 없는 것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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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한가위도 계속 줄지 않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올해도 마음대로 만나지 못해 쓸쓸한 추석명절이 될 것 같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갖길 바라며 넉넉하고 훈훈한 마음으로 보냈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 삶을 살아가면서 순간순간 귀중한 자신의 생명을 소진하며 무언가 그 순간 가장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선택하고 실천하면서 산다. 자신도 모르게 매순간 자신의 생명과 교환하고 있다. 열심히 일하면서, 혹은 잠을 자면서, 잡담하면서, 누구를 질투하고 비방하면서, 걸어가면서, 커피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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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윤 희 식30년이란 세월은 강산이 세 번이 변해야 합니다. 서대문의 모습은 세 번의 변화 속에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해 있습니다. 깨끗하게 정비된 도로와 아파트가 가득하고 동네는 최첨단화 되어 신세계로 만들어졌습니다.서대문의 변화와 함께 해오고 있는 서대문자치신문은 인터넷의 발달에 밀려 종이신문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함께하고 계시는 독자여러분의 사랑과 구독이 지탱해 내는 힘을 주고 있습니다만 변화에 함께할 수 있도록 여러 독자 분들과 구민여러분이 함께해 주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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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청장 문 석 진30년은 한 세대가 바뀌는 세월입니다. 또 공자는 30세 나이를 이립(而立)이라고 했습니다.올해로 창간 30주년을 맞은 서대문자치신문에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립’이라는 말처럼 흔들림 없이 든든히 서는 언론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사람이 살면서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기에 시계보다 더 필요한 것이 나침반이며 또 이 나침반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거울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어야 오류를 수정하고 방향을 바로잡아 나갈 수 있기 때문이겠지요. 서대문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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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제법 따갑지만 유난히도 무더웠던 계절도 바뀌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참 감미롭고 매혹적이라 할 수 있다. 일상의 잡다한 고뇌를 반품하고 인간의 원적은 자유라는 가설에 동의하여 끝 모를 운수(雲水)의 여정에 들고 싶다.故 황일용 대표님이 떠나신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30개 성상(星霜) 온갖 비바람을 맞으며 자란 곡식을 수확해 곳간 가득 채우는 기쁨을 앉고 창간 당시 기대도 컸지만 우려 또한 만만치 않았었다. 모진 풍파와 시련이 다수의 우려에 동조했지만 갑자기 떠나신 故 황일용 전 발행인님은 서대문자치신문을 냉정하리만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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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제법 따갑지만 유난히도 무더웠던 계절도 바뀌어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참 감미롭고 매혹적이라 할 수 있다. 일상의 잡다한 고뇌를 반품하고 인간의 원적은 자유라는 가설에 동의하여 끝 모를 운수(雲水)의 여정에 들고 싶다.故 황일용 대표님이 떠나신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30개 성상(星霜) 온갖 비바람을 맞으며 자란 곡식을 수확해 곳간 가득 채우는 기쁨을 앉고 창간 당시 기대도 컸지만 우려 또한 만만치 않았었다. 모진 풍파와 시련이 다수의 우려에 동조했지만 갑자기 떠나신 故 황일용 전 발행인님은 서대문자치신문을 냉정하리만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9.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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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희 식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중앙위원국회입법정책연구회 수석연구위원MZ세대는 1980년~2000년생을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생을 뜻하는 Z세대를 합친 말로써 만16세부터 40세까지가 해당된다.M세대(밀레니얼 시대)는 컴퓨터와 인터넷을 하면서 자란 세대이고 Z세대(밀레니얼 다음 세대 뒤를 잇는 세대)는 알파벳의 마지막 글자인 Z, ‘20세기에 태어난 마지막 세대’를 뜻한다.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을 손에 놓지 않을 정도로 디지털이 아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세대이다. 2019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8.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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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은 잘 잤어? 주말은 어떻게 보냈는데? I miss you.”몇 해 전, 필자 역시 우연히 메신저로 날아온 이라크 파병 군인인 미국 남자와 한동안 문자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 3-4년 전에 경험했던 일이니까 그 당시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로맨스 스캠’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잘 몰랐었다. 여기저기 개인정보가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어서 어떻게 어떤 경로로 들어온 메시지인지 파악하기도 쉽지 않다. 인스타, 페북,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사생활이 많이 노출되어 있어서 인스타와 페북, 블로그 등은 가입해 놓고 사실 활동을 자제하는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8.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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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불교는 상류층에서 교학이 성행한 반면 민중들 사이에는 정토신앙이 전개되어 크게 호응을 얻게 되었다. 수많은 승속이 함께 모여 만일염불회라는 결사를 조직하여 회향할 정도였으니 그 성행을 가히 짐작할만하다. 민간에서뿐만 아니라 출가 수행자들도 염불수행에 전념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류층인 교종의 가풍도 종파마다 그 주불을 신앙하며 불전과 불탑을 세워 예불하고 독경하며 자비광명의 가피력에 의지하려는 여러 종류의 의식이 행해졌으니 여기에는 염불의례를 빼놓을 수 없었다.교학의 성행 이후 당나라로부터 유입된 선종이 성립할 때도 염불수행이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8.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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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지도자에게 필요한 자질로서 많은 덕목이 제시되지만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지혜를 들고 싶다.특히 구성원들 간의 상반된 이해가 빚어내는 갈등을 해결하는 지혜는 지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다.혹자는 유능한 지도자가 되려면 짐짓 구성원들 간에 갈등을 조상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이러한 지도자들의 말로는 반드시 패가망신으로 가게 된다.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마음을 하나로 일치시켜 공동체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능력은 지도자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역사적으로 지혜로운 지도자로 손꼽히는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1.08.3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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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선 의원서대문구의회 부의장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유입된 후 일상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며 지낸지 벌써 1년이 넘어가고 있다. 온 국민들은 억제된 일상을 참으면 곧 코로나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속에 지내왔다.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조금만 참자, 조금만 참자하던 우리의 희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며 4차 대유행으로 우리의 일상을 더욱 더 옥죄고 있다. 바이러스 병원균의 특징은 눈에 보이지 않고 대처가 쉽지 않아 불특정 다수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인과의 거리감’을 가지고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8.2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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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 verse)는 버스이름이 아니다.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공간을 말한다.가상을 뜻하는 Meta와 우주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이며, VR이라고 불리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이다.가령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하여 실제 현실과 같이 부동산을 거래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등 사회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메타버스는 1992년 미국의 SF작가에 의해 처음 언급된 개념이며, 최근 5G상용화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8.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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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중국에 공산주의 정권이 이룩되기 전의 중화민국 때의 일이다. 그 당시 고급관리인 주송요란 사람의 누이인 주창화라는 과년한 규수가 있었다. 그녀는 불교를 믿는 가정에서 자라 어려서부터 불교를 믿어왔다. 그는 당시에 유명한 제한법사에게서 삼귀오계를 받고 대비주인 천수다라니를 외우기도 하였다. 그런데 어느 해에 주창화에게 돌연 바른쪽 엄지손가락에 부스럼이 났는데 우렁이 살같이 부풀어 올랐다. 곪아서 농혈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부풀어서 살이 벗겨지고 허옇게 군살이 물렁물렁하게 돋아나는 것인데 이것이 어디에 닿기
인물
서대문자치신문
2021.08.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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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할 수 있다.“사랑할 때가 있으면 미워할 때가 있고,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고 구약성서에서는 말하고 있다.불교에서는 고해(苦海)라고 가르친다. 생(生), 노(老), 병(病), 사(死)의 사고(四苦)는 삶의 근원적인 고통이다. 인간의 의지와 무관한 불여의(不如意)의 고통이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다.“사람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 생기는 고통이 구부득고(求不得苦)요, 미워하면서도 만나야 하는 고통은 원증회고(怨憎會苦)”라고 불교에서 말한다. 사람에 대한 집착이든 집
맷돌
서대문자치신문
2021.08.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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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상 림 작가시인, 작가, 한국예총 전7월은 1년 중에서 하반기로 들어서는 한 중앙에 놓여있는 달이다. 1월부터 7월까지 오르막길이라면, 7월부터 12월까지는 내리막길이라 할 수 있다. 마치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사람처럼 정상에 깃발을 꽂고 다시 12월을 향해 가볍게 내려가는 하산 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델타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강화된 4단계 거리두기로 격상하였다. 갈 길은 바쁜데 등에 무거운 짐을 잔뜩 짊어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하산을 해야 하는 것은 국가나 국민이나 부담스러운 건 마찬가지다. 최근에 1,600명까지 늘어난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8.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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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희 식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중앙위원국회입법정책연구회 수석연구위원내년 2022년 3월 9일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이다. 여·야가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고 동분서주 하며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을 하고 있다. 당연히 극성 지지자들의 네거티브는 극에 달하고 같은 팀인 같은 당끼리 물고 물리는 사생결단식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고 있다. 당연히 대통령의 자리는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로써 국가의 위상을 보여주고 대통령의 역할이 국가의 등급을 결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역대 우리 대한민국의 대통령들은 그 자
칼럼
서대문자치신문
2021.08.03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