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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은 학국의 미래를 결정직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교육에 관한 주요 결정을 내리는 교육감을 선출하는 일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 한국은 한사람이 성인으로 홀로서기까지 필요한 교육을 학교가 대부분 담당한다.그러나 지금의 학교 교육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담당하는지 의문이다. 나이 들면서 “학교에서 배웠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을 느끼는 공부가 많다. 가령, 싸웠을 때 화해하는 방법, 아이 키우는 방법, 연애 하는 법,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사는 법, 돈을 관리하는 법 등이다.살면서 우리가 늘 마주하지만 어려워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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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5.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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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우물 지껄여대거나 수군거리는 소리를 일컫는데, 요즘 정국 같아선 “삿된 의도로 사람들의 꿈을 갉아먹는 소리”라고 정의하고 싶다. 벼농사를 지어 가장 튼실하고 건강한 볍씨들을 따로 모아 토방에 고이 모셔두고 겨울을 나는데 그것이 씨 나락이다. 농부에게는 꿈이며 삶의 가치이며 생명이다. 배가 고프다고 씨 나락까지 다 끓여먹으면, 농부와 그 가족의 생명은 나락으로 떨어진다.멋쟁이와 멋진 사람은 어떻게 다를까. 사람마다 보는 시각과 느낌에 따라 다르지만 나의 견해로 본다면 멋쟁이는 외형적 감각이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눈에 거슬리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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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4.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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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잎이 흩날리던 자리에 라일락도 제법 향기를 품어내고 목단도 기운차게 대지를 곧 뚫고 나올 기세다. 때가 되어 알아서 올라오는 생명들에 감탄한다.우리들도 꽃들처럼, 나무처럼 매년 이렇게 거듭나고 있는 것일까? 어찌 보면 우리는 타조 같다.자기를 만나기 두려워 혹은 진실을 직면하기 두려워 어두운 구명에 머리만 쳐 받고 큰 몸둥이는 하늘에 대고 있는 진실은 맥박이 쿵쾅쿵쾅 뛔고 피가 기운차게 돌고 대지에 발을 딛고 있는 살아가는 존재인데 그 직면을 피하기 위해 관념의 세계에 의지하는 면에서 타조와 닮아있다.오랜 세월 그렇게 살아 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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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4.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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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 부 기업 임직원들은 방송사에서 골려오는 전화 받으며 “내 말을 몰래 녹취(綠取)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사전 동의도 받지 않고 녹음을 한 뒤 전체문맥을 무시하고 방송 내용에 필요한 코멘트만 내보내 곤욕을 치른 경험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한 기업 임원은 ‘몇몇 방송과 신문은 대기업을 공격하는 내용이라면 팩트가 틀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지 충분히 설명을 해도 막무가내인 경우가 많다’며 “다른 회사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고 전한다.좌파 언론이 주로 이념적 이유로 기업을 힘들게 한다면 금전 갈취를 목적으로 괴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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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4.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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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지방자치가 부활해서 25년째가 된다. 지방자치가 성장해 온 지난 과정과 성과를 진지하게 짚어 볼 때가 되었다. 지난 기간 지방자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전반에 엄청난 실시로 나타난 가장 큰 성과는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대한민국 5천년의 역사를 송두리째 바꾼 혁명이었다.오랫동안 대한민국을 다스린 주민은 관심이었다.민(民)은 늘 다스림의 대상에 불과했다. 이 일방적이고 주종적인 관·민 관계를 불과 25년 만에 혁명 국으로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방자치제다. 아직은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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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4.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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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구의원 선거 입후보자에 대한 정당 공천제는 마땅히 폐지되어야 한다.이러한 여론은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단 출마자 당사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정치권과 밀접한 일반주민들 대다수도 동의한다.아마도 현행대로 유지해야한다고 찬성하는 쪽은 공천권을 행사하는 기존의 정치권이다. 정치학자들도 기초자치단체의 민주주의 성숙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현행 공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한다.하지만 찬성론자들은 공천제 존속 명분이 잡음, 기득권들의 지방권력 나눠먹기라는 비난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중앙정치와 지방정부가 동질성을 갖고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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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3.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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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나 에세이 한 편을 쓰려고 해도 몇 시간씩 몸이 무겁고 머리가 아프도록 기록도 찾아봐야 한다.글을 잘 쓰려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헤아리고 많이 쓰라는 것이다. 좋은 글을 읽으면 좋은 생각이 샘솟고 글을 정리하다 보면 문장도 된다.정보화 그늘인 “공동포털”은 생업형사이비 언론이 활개를 치도록 날개를 달아주기도 했다.어떤 형태든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함부로 휘두르는 칼(펜)이 타인을 해치고 결국 자신도 찔린다”는 당연한 진실을 알고 있기에 “가슴이 뜨거워질수록 머리는 차가워져야 한다.”라는 것을 모든 언론계에 종사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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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3.1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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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 황 일 용 발행인우리나라의 경우 언론의 자유와 자율성은 기본권으로 헌법상에 보장되어 있다.그러다보니 언론은 보통 남의 허물을 까발리고 부풀려 놓으면서 정작 자신들의 허물은 노름꾼 패 감추려고 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애초부터 어떤 기사를 작성할 때 오보가 되리라는 것을 계산에 포함시켜 작성하지는 않았는지도 의문이 든다.또한 아니면 그뿐이라는 무책임에 당하는 사람들을 당혹케 한다.일단 터트려 놓고 보자는 식이다, 아무렴 털어서 먼지 안 나겠냐는 식으로 말이다.참으로 저토록 싸가지 어디서 배웠을까.그들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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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2.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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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 나라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의 “귀천” 중)얼마 전 소신과 매우 가까우신 분이 이승에서의 소풍을 마치고 귀향(歸鄕)하셨다. 묵은해를 며칠 남겨놓은 연말 일찍 전화벨이 울렸다.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3일째인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심상치 않네요. 그분 정신 있을 때 한 번 뵈야 할 것 같네요.” 그러고도 다음날이 아닌 이틀 있다가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맞춰 갔다. 그런데 5년 만에 뵙는 그분은 소신이 알고 있던 분이 아니었다. 깔끔한 인상이 아닌 산소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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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2.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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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과 충고에는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독설에는 미움과 오만이 들어 있고, 충고에는 애정이 스며있기 때문이다.사람은 하루아침에 본성이 달라지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저 조작된 카리스마, 은폐된 진실이 때론 영웅을 만들뿐이다.서대문구는 민선3기부터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1등구”란 캐치프레이즈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처음에 마음먹은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6·2지방선거가 아니라 4·15선거가 금년부터 새로 생겼다. 온갖 부정부패로 인해 서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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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2.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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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일 용 발행인귀와 입 사이는 불과 10㎝밖에 안 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이다. 귀를 활짝 열어 남의 말을 많이 듣고 조심하여 절제하는 언어생활을 해야 한다. 옳은 말을 하면 “어떤 사람이 했느냐에 따라 말을 버리지 않는다.(불이인폐언:不以人廢言)”은 공자님의 말씀이다.물론 말에는 여러 가지 말이 있다. “이성의 말” “감성의 말”이 있다. 내용은 공허해도 화려한 옷을 걸친 수사(修辭)의 말도 있고, 어눌하고 꾸밈새 없으나 진국의 말을 입에 올리고 산다.어떤 말이든 발설 순간 사라지는듯 하지만 실상은 스스로 살아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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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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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지와 무관한 불여의(不如意)의 고통이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 것니다. 삶의 고통이 또 다른 이유는 “욕망과 집착” 때문이다.사람에 대한 집착이든, 정치에 대한 집착이든, 사물에 대한 집착이든, 집착은 요망을 낳고 욕망은 고통을 낳는다.이러한 욕망과 집착으로 인해 종국에는 도시의 삐에로가 되어 스스로 스궁창에 빠져 몸부림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요즘 시베리아 로 날아가 안식처를 찾아야 할 “철새”들이 서대문에 안주하려고 홍제천에 오리알 신세로 전락되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권력으로 사람을 부르기도 했으며,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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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20.01.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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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도시를 “거대한 시멘트 무덤”이라고 말했는가?도시의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고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해진다.시멘트 무덤 속에 갇힌 나의 삶은 내일의 재충전을 위해 시멘트 무덤 속을 튀어나와 산과 바닷가로 탈출을 시도하여 떠나니 그 곳에는 내일을 위한 희망이 넘실거린다.물결이 들고 나는 소리가 가슴을 헤집고 들어올 때마다 가슴은 어느덧 바다와 하나가 된다. 들고 나는 물결 소리가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바다에서 물음 따위의 소리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그 곳에 이런 푯말이 눈에 띈다. 아마 지난여름 세운듯하다.“여러분 떠나실 때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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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19.12.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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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황 일 용 발행인벌써 10년이 되었다. 2005년 봄 강원도 양양 일대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해 낙산사가 전소되는 일이 발생했다.조선시대 예종의 아버지 세조를 위해 낙산사에 보시했던 낙산사 동종은 녹아내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자격을 상실하게 되었다. 보물 499호 낙산사 칠층석탑도 일부 떨어져 나가거나 균열이 생기는 등 화마로부터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발화 지점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져 있던 낙산사까지 피해가 미친 것은 나무가 바람 때문이었다. 의상스님의 관음도량이라는 유명세 못지않게 화재전의 낙산사를 기억하게 하는 것은 동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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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19.12.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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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일 용 발행인얼기설기 어우러져 사는 세상은 한결 같이 질곡에 빠져 허우적대며 방황하고 때론 일탈하는 삶속에서 희망의 빙점을 찍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살아온 인고의 세월을 참고 견뎌온 나날들이 있었기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누군가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이각박한 도심을 넉넉하고 따뜻하게 해준다는 사실을 깨닫게 했다.그래서 그 따뜻한 배려 속에 우리지역과 함께 동행하면서 살아가길 희망해 본다.폭풍이 아무리 거세어도 지난 뒤에는 고요하기 마련이다.살다보면 흉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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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19.12.1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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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일 용 발행인 인간의 소위(所爲)가 가져다주는 것보다 이념과 신념을 가지고 출발함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에 어느 시인의 시(詩) 한 구절을 적어본다.“시궁창 냄새가 그립다고 했다. 똥냄새 퍼지는 들판을 걷고 싶어 했다----.” 대명천지(大明天地)를 어둡게 만든 사람, 그에게 8년간 별로 부러움없이 마음껏 권력으로 사람을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말년에 홍제천 오리알 신세로 전락하면서 마지막으로 떠나면서 부르짓었다.“나는 촌놈이야/ 시궁창 냄새, 썩은 갯벌 냄새, 똥 냄새가 있어야 해! 그러나 그는 현직에 있으면서도 도시의 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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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19.11.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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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판문점 선언,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는 종전 65년 만에 마침내 평화체제로 성큼 나아간 계기를 마련했다.문재인 대통령은 공은 상대에게 돌리고, 평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얻는데 주력하는 실용주의적 태도로 임했다. 그렇게 남의의견을 들어주고 배려하다보니 대통령이 저절로 “한반도 운전자”가 되었다. 스스로 운전자임을 내세웠다면 주변부터 밀려냈을 터인데 조정자가 되려고 낮추니 오히려 상황을 주도하는 것을 보면서 겸손의 미덕이 갖는 힘을 생각하게 된다. 남의 행복을 위해 애쓰다보면 내행복은 덤으로 얻어진다는 경전의 말씀도 틀림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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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19.1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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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는 모두 정치라는 부친(父親)과 경제(經濟)라는 모친(母親)이 간통(姦通)해서 낳은 사생아(私生兒)인 것 같다.” 지금까지 세상에는 항상 돈(錢)의 힘이 막강하다. 그 강한 힘의 앞에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숱한 사람들이 무력하게 지조와 양심을 팔고 추악하게 굴종하고 말았다. 우리는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덥석 물었다가 파멸한 사람들의 경우를 참 많이 보아왔다. 불속을 찾아 헤매는 불나방형 인간들이 참으로 많다. 욕심에 눈이 멀고 양심이 마비되어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부정한 돈의 유혹에 거침없이 침을 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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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19.11.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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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나 에세이 한 편을 쓰려고 해도 몇 시간씩 몸이 무겁고 아프도록 고생해야 한다. 또한 기록도 찾아봐야 한다.글을 잘 쓰려면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이해하여야 한다. 좋은 글을 읽으면 좋은 생각이 샘솟고 글을 정리하다 보면 문장도 된다. 어떤 형태든 언론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함부로 휘두르는 칼(펜)이 타인을 헤치고 결국 자신도 찔린다”는 당연한 진실을 알고 있기에 “가슴이 뜨거워질수록 머리는 차가워져야 한다”는 것을 오랜 언론계에 종사하면서 터득한 이치이다. 또한 언론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오보(誤報)에 신경을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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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19.10.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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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말의 선택을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말이 흐트러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질서도 흐트러지기 마련이다.그러므로 질서를 바로잡는 것은 사회의 질서를 잡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말은 그 사람의 인격과도 상통하며 말은 내뱉을 때의 높낮이 빠름과 느림 등의 어투는 사람 됨됨이를 평가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되기도 한다.요즘은 경솔한 말 때문에 화를 당하고 상대방을 분노케 하여 대립하는 경우가 국정감사 현장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서도 매일 쏟아져 나온다.아무리 바른 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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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일용 발행인
2019.10.2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