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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가 길어지고 노인 비율이 증가하면서 초고령화사회로 들어섰다. 그러나 노인 빈곤과 건강문제, 고독사와 노인 유기 등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심지어 치매 걸린 노모를 경찰서에 맡기고 달아나버렸는데도 노모는 자식을 끝까지 감싸주었다는 뉴스를 보면서 이 시대의 심각한 노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된다,요즘 젊은이들은 각자 제 살기도 급급하다. 물론 그 또한 핑계와 책임 회피일 수 있겠지만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변화에 따라 핵가족화로 된 가족제도에서 막상 당사자가 되어보지 못한 사람이면 쉽게 어떤 말을 할 수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20.02.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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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한민국의 화두는 단연코 ‘확실한 변화’이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도 제대로 된 ‘책임보훈’을 실현하고자 슬로건도 ‘따뜻한 보훈’에서 ‘든든한 보훈’으로 바꾸고, ‘국민통합’과 ‘국가책임 강화’에 기여하는 국가보훈이 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우선, 국가보훈의 미래를 책임있게 이끌어 나가기 위한 정책중심 부처로 거듭나고자 기획조정관실 내 정책개발팀을 신설했으며, 본부 간부급과 지방기관장이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도록 회의방식을 개선하는 등 보훈정책을 제대로 추진하
인물
황일용 발행인
2020.02.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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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2월 14일부터 3월 6일 까지 ‘서울지방보훈청 대학생 온라인 기자단’을 모집한다.온라인 기자단은 최근 정보화 흐름에 따라 부각되고 있는 SNS를 활용하는 홍보를 위해, 보훈에 대한 이해도와 SNS 전문성을 두루 갖춘 대학생을 기자단으로 위촉하여 효과적인 온라인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서 기획됐다.본 공모는 보훈정책에 관심이 많고 SNS 및 콘텐츠 편집 능력이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명이 기자단으로 선발된다.기자단으로 선발되면 소정의 원고료 지급, 국외 사적지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20.02.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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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늘 나라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천상병의 “귀천” 중)얼마 전 소신과 매우 가까우신 분이 이승에서의 소풍을 마치고 귀향(歸鄕)하셨다. 묵은해를 며칠 남겨놓은 연말 일찍 전화벨이 울렸다. “폐렴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지 3일째인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심상치 않네요. 그분 정신 있을 때 한 번 뵈야 할 것 같네요.” 그러고도 다음날이 아닌 이틀 있다가 중환자실 면회시간에 맞춰 갔다. 그런데 5년 만에 뵙는 그분은 소신이 알고 있던 분이 아니었다. 깔끔한 인상이 아닌 산소 호흡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20.02.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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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15일은 제21대 총선이 치러지는 날이다.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날이다. 우리 서대문구에도 여러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곳곳에 선거사무소가 들어서고, 후보 현수막이 하나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시나브로 선거분위기가 느껴진다.하지만 주민과 유권자들은 생업에 바쁜 나머지 누가 후보자인지 별로 관심이 없는 듯하다.아직은 후보자들만 노심초사하고 있다. 선거 본선기간이 되면 여기저기 유세차도 돌아다니고, 운동원들도 눈에 많이 띌 것이다. 그쯤 되면 대부분 주민들은 선거철이 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역대 총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20.02.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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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말에 국회선진화법을 무시하고 자유한국당의 폭력저지 속에 ‘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 선거제 개혁안(연동형)’이 패스트트랙 지정되었다. 현재의 20대 국회는 그 동안 여야 모든 당이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개혁을 국민들에게 선언하여 약속해왔다. 그러나 당리당략에 의한 국회의 극한 대치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결국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 제외한 바른미래당, 평화민주당, 정의당 그리고 대안신당 등 4+1협의체를 구성 패스트트랙 3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첫 번째, 공수처법은 대통령, 국회의원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20.02.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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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과 충고에는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독설에는 미움과 오만이 들어 있고, 충고에는 애정이 스며있기 때문이다.사람은 하루아침에 본성이 달라지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그저 조작된 카리스마, 은폐된 진실이 때론 영웅을 만들뿐이다.서대문구는 민선3기부터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1등구”란 캐치프레이즈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구호”가 아니라 처음에 마음먹은 “초심”을 끝까지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6·2지방선거가 아니라 4·15선거가 금년부터 새로 생겼다. 온갖 부정부패로 인해 서대문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20.02.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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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는 Y세대의 뒤를 잇는 세대로 1995년 이후 출생한 사람들이다. 2000년대 초반 정보화시대가 열리면서 유년 시절부터 인터넷 등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미래 우리 사회를 짊어질 주역들로 ‘디지털 네이티브’ (Digital native),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난 세대다. 그들은 신기술에 익숙할 뿐 아니라 소비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소셜미디어도 능숙히 사용하는 세대다.모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그들의 사고 속에는 어느 세대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사회의 청사진이 담겨 있다 하였다. 특히 결혼과 출산에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20.01.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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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KC대학교 전임교수산학협력단 부단장경영학박사최근 집권여당에서는 고심 끝에 총선 후보자들의 대통령 마케팅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른바 ‘금 수저 위에 문 수저’라고 불리는 후보자들이 대통령이라는 후광을 등에 업고 총선에서 자신을 마케팅 한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당내 경선을 준비하는 다른 후보자들은 볼멘소리를 한다. 불공정한 경선을 우려하기 때문이다.사실 ‘문 수저’라는 표현은 공정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달리기 경기로 치자면 ‘문 수저’ 후보들은 출발선 자체가 다른 후보들과는 다르다. 이들은 출발선을 앞서 출발하는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20.0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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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진 서대문 구청장 삼화되는 부의양국화를 극복경제는 민주화미래대비 학습기회 제공하는포용적 교육1. 먼저 지역 주민에게 새해 인사부터 해주신다면사랑하고 존경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 2020년 새해에도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또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다툼과 분열보다는 용서와 화해, 무관심보다는 사랑이 피어나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2020년은 민선 7기의 반환점을 지나는 중요한 해이며, 제가 구민 여러분과 함께 ‘아름다운 변화, 열린 구정, 행복도시 서대문’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지 10년 되는 해이
인물
황일용 발행인
2020.01.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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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일 용 발행인귀와 입 사이는 불과 10㎝밖에 안 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양지차이다. 귀를 활짝 열어 남의 말을 많이 듣고 조심하여 절제하는 언어생활을 해야 한다. 옳은 말을 하면 “어떤 사람이 했느냐에 따라 말을 버리지 않는다.(불이인폐언:不以人廢言)”은 공자님의 말씀이다.물론 말에는 여러 가지 말이 있다. “이성의 말” “감성의 말”이 있다. 내용은 공허해도 화려한 옷을 걸친 수사(修辭)의 말도 있고, 어눌하고 꾸밈새 없으나 진국의 말을 입에 올리고 산다.어떤 말이든 발설 순간 사라지는듯 하지만 실상은 스스로 살아 움직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20.0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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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누구에게나 반드시 다가온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게 인생길이라 하지만, 한 사람이 생을 마감하고 이승을 떠나는 마지막 모습을 보고 아름답다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아무리 성대한 장례식으로 이승을 떠나는 망자도 그 뒷모습은 언제나 쓸쓸하다.요즘 들어 무연고자의 죽음이 점점 늘어나 4년 동안 거의 2배가 되었다 한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무연고 사망자의 약 65%가 유족은 있어도 사정상 장례식을 치르지 못하여 시신 인수를 포기하였다.IMF 때 사오십 대였던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빚에 시달리며 노숙자로 지내다가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20.01.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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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근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한때 윤석열 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무한 신뢰를 받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요즘은 다르다. 여당은 물론이고 청와대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격당하는 것처럼 보인다. 진중권 교수의 경우 한때 대표적인 진보논객으로 인정받았으나,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오히려 진보진영으로부터 원색적인 비난까지 받고 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한때 진보진영에서 꽤나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이유가 무엇일까?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다. 이 두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20.01.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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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서대문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 영화‘기생충’이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리 사회‘부의 불평등’에 대해 그만큼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화되는 부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경제적 민주화를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개인의 노력에 대해 정당한 대가가 보장될 수 있도록 사회적·제도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할 것입니다.2019년 추진성과 및 수상실적안전하고 즐거운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종합보육
인물
황일용 발행인
2020.01.0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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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지와 무관한 불여의(不如意)의 고통이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는 것니다. 삶의 고통이 또 다른 이유는 “욕망과 집착” 때문이다.사람에 대한 집착이든, 정치에 대한 집착이든, 사물에 대한 집착이든, 집착은 요망을 낳고 욕망은 고통을 낳는다.이러한 욕망과 집착으로 인해 종국에는 도시의 삐에로가 되어 스스로 스궁창에 빠져 몸부림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요즘 시베리아 로 날아가 안식처를 찾아야 할 “철새”들이 서대문에 안주하려고 홍제천에 오리알 신세로 전락되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권력으로 사람을 부르기도 했으며, 자신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20.01.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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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희 식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위원장 21대 국회의원 총선이 이제 100일여 앞으로 다가왔다.의정활동의 평가는 다양하다. 국회 입법 활동을 비롯해 지역구와 중앙당 활동 및 사회적 활동까지 모두가 평가 항목에 포함된다.다양한 요소 중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 모두 다 의미 있고 중요하지만 국회의원은 입법부의 주체이기 때문에 입법 활동이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다른 분야의 의정활동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입법 활동이 저조하다면 국회의원으로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법안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2.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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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득 규KC대학교 전임교수산학협력단 부단장경영학박사보수는 기본적으로 ‘자유’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그리고 진보는 ‘정의’라는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자유와 정의라는 가치는 둘 다 중요한 개념이다.그런데 엄연히 보자면 정의라는 개념보다는 자유라는 가치가 좀 더 상위개념으로 볼 수 있다. 자유는 내재적으로 불평등을 갖고 있다. 능력에 따라 개인의 성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자유는 기본적으로 개개인의 다름을 인정한다. 그리고 자유는 현실적인 개념이다.반면 정의는 다소 이상적인 개념이다. 현실에서 존재하기 어려운 유토피아를 꿈꾼다.모두가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2.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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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보훈청홍보담당 오 제 호유사 이래 수없이 반복되었던 국가들의 영고성쇠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국가 멸망의 내적 요인으로는 부정부패가 가장 대표적으로 지목된다. 한 나라의 발흥기에 확립된 국가의 기강은 태평성대를 거치면서 느슨해지다가 쇠퇴기에 이르러서는 문란해지며 국가를 흔드는 가장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이 위기를 극복하면 국가는 중흥기를 맞이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국가는 존망의 기로에 놓인다. 이에 아래에서는 명나라의 사례를 통해서 부정부패가 국가의 운명에 미치는 극적인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명나라의 건국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2.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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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도시를 “거대한 시멘트 무덤”이라고 말했는가?도시의 어두운 하늘을 바라보고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해진다.시멘트 무덤 속에 갇힌 나의 삶은 내일의 재충전을 위해 시멘트 무덤 속을 튀어나와 산과 바닷가로 탈출을 시도하여 떠나니 그 곳에는 내일을 위한 희망이 넘실거린다.물결이 들고 나는 소리가 가슴을 헤집고 들어올 때마다 가슴은 어느덧 바다와 하나가 된다. 들고 나는 물결 소리가 모든 것을 지워버리는 바다에서 물음 따위의 소리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그 곳에 이런 푯말이 눈에 띈다. 아마 지난여름 세운듯하다.“여러분 떠나실 때 추억
맷돌
황일용 발행인
2019.12.3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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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수 철(전 서울시의원) 얼마 전 정치 문외한을 만났더니 질문이 있단다.“정말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보수가 뭐에요?” “한 사회가 경험적으로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 과거의 부정적 유산을 고쳐서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고자 하는 인간의 태도가 보수다” “보수라고 하면 왜 부정적 인식이 드나요?”“첫째, 지금 보수는 근대화 이전의 서구 근대국가를 지향했던 개화파의 같은 좋은 전통을 계승하지 못했다.둘째, 정치적 반대세력들이 보수에 ‘친미와 친일’, ‘독재’, ‘부정부패’, ‘특권과 기득권’ 등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워
칼럼
황일용 발행인
2019.12.23 16:15